맘스카페오투오-전국네트워크

광명맘카페

전체보기

[결혼생활] 막나가는 아내~

  • 2018-12-24 09:41:48
  • 뽁뽁맨
  • 조회수 42561
  • 댓글 6

2년전엔 싸우고 온 집안에 제 사진을 다 떼서 버렸습니다.

통장에서 300만원 600만원, 다음달 100만원 출금해서 가져 갔습니다.

친정에가서 이혼하겠다 통보를 하고 장인장모께서는 당장 정리하고 짐싸고 올라오라 했다합니다. 제말은 단 한마디도 들어보지도 않았습니다. 다음날 가서 죄송하다. 화해하고 잘 살겠습니다. 다시는 이런일로 올라오지 않겠습니다.하고 들어가 잘 얘기하고 풀었습니다.

그리고 부부상담을 신청해서 다니자 했더니 반대를 합니다.

세번만 해보고 그래도 아니면 하지말자하고 한번 하고 싫다고 해서 안했습니다.

그뒤로 돈, 사진, 이혼통보 잊으려고 묻으려고 단한마디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서로 기분상한 말을 하면 묻어 두지 말고 삼일안에 말하고 오해를 풀고 오래두지 말자고 했습니다. 아내는 동의 했습니다.


제가 하는 말중에 수많은 말중에 실수하는 말이 없다고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과하게 자기 비하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카톡프로필 문구에는 저랑 다투면, 진심이 없다. / 답정남!! 답답! / 프로 불만러!! / 갈수록 기대가 없다. / ㅈㅎ(졸혼이라 추정합니다.)을 꿈꾼다. 등등 누가 봐도 저를 지칭해서 하는 말을 서슴없이 올립니다.



그동안 저도 아내에게 쌓여서 미안하다는 말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것 도 화가 나고 이번엔 나도 잘 못 한것도 사과할 마음도 없다고 생각해서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끝까지 말을 안하더군요.

어제 아침엔 제가 휴가여서 집에 있는데 큰아이에게 아빠처럼 비열한 사람 만나지 말라는 말에 제가 폭발해 버렸습니다.

나가서 화를 내리고 있는데 들어와서 얘기하자 합니다. 사실 좀 기대했는데 이혼하자 합니다.

난 절대 아니다.. 애들 크면 네가 그토록 원하는 졸혼하게 해줄게 했습니다.

사실 저도 화가나 될대로 되라였습니다.

친정 부모님에게 또 얘기하겠구나 했는데 저의 어머니에게 전화가 옵니다. 무슨 말이냐고.

놀랐습니다. 이무리 저의 어머니가 며느리 시집살이 한번 시키지 않았고 아무리 편해도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오늘 또 가관의 카톡이 하나 왔습니다. 저의 잘 못을 증거로 만들려고 떠보는 말을 해서 대꾸를 하지 않았습니다.


분명 싸움에는 손벽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둘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절대 이혼은 해주지 않을 겁니다.

'
  
댓글 6
닉네임
날짜

댓글작성은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1/100
댓글작성은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1/100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202827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끄적입니다. [2] 영대디 2020.12.16 11039
202825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2] 예콩마마 2020.12.16 10359
202821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했습니다. [2] 으뜸이맘04 2020.12.16 10353
202820 일상공유톡 [일상] 다시 운동 시작 [2] 삼식우리맘 2020.12.16 10433
202818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했어요 [2] 시냇가 2020.12.16 10378
202814 일상공유톡 [여행] 막간의 배추전 [4] kimclara 2020.12.16 19086
202813 일상공유톡 [여행] 디저트 [3] kimclara 2020.12.16 19038
202812 일상공유톡 [유머] 액자 [1] kimclara 2020.12.16 10490
202811 일상공유톡 [일상] 저녁노을 [2] kimclara 2020.12.16 10358
202809 일상공유톡 [일상] 사과떡뽂이 [1] 하루한잔 2020.12.16 10394
202807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함께하기에 즐겁습니다. [2] 하늘소나무천송 2020.12.16 10400
202805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아기 뒤집기 시기인데~ [5] 컹컹72 2020.12.16 20389
202804 일상공유톡 [일상] 코로나로 힘든 지금... [0] 감별 2020.12.16 10711
202803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3] 린이쭌이맘 2020.12.16 10358
202800 시월드 & 결혼생활톡 [결혼생활] 건강이 최고지요 [3] 아기도깨비1 2020.12.16 20121
202798 일상공유톡 [일상] 시골집 [2] 아기도깨비1 2020.12.16 10545
202796 일상공유톡 [일상] 돌잔치 답사... [3] 시은홍탁 2020.12.16 10524
202795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안녕하세요 가입했어요 하니헬멧 [2] 규스베베 2020.12.16 20316
202794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2] 시은홍탁 2020.12.16 10418
202792 일상공유톡 [여행] 더바삭바삭이요 [1] 아기도깨비1 2020.12.16 19000
202790 일상공유톡 [일상] 나옹~~~~ [2] 하루한잔 2020.12.16 10442
202789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가입했어요~ [2] 아망이 2020.12.16 10366
202774 시월드 & 결혼생활톡 [시월드] 부모님께 간만에 효도~ [3] 어흥쭌 2020.12.16 10595
202773 일상공유톡 [일상] 음식물재활용식당 고발 [4] 뀨유맘 2020.12.16 10866
202772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3] 예콩마마 2020.12.16 10340
202770 임신/출산/유아톡 [임신] 44살 늦둥이를 가진맘입니다 1월에 ... [5] 깔깔튼튼맘 2020.12.16 20735
202767 일상공유톡 [여행] 애견동반 여행 [0] wmfhd 2020.12.16 18967
202765 일상공유톡 [드라마 & 예능] 히틀러가 남겨준보물 [2] 아기도깨비1 2020.12.16 10410
202764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했습니다^^ [3] 예빈09맘 2020.12.16 10396
202762 놀이/교육톡 [놀이] 칠교놀이 [0] 아기도깨비1 2020.12.16 12185
202761 일상공유톡 [여행] 당근과사과 갈았어요 [0] 아기도깨비1 2020.12.16 18999
202760 일상공유톡 [일상] 산모 도우미 [0] 네자매엄마 2020.12.16 10434
202759 일상공유톡 [일상] 고기가 편해요 [0] 아기도깨비1 2020.12.16 10423
202758 일상공유톡 [일상] 안녕하세요 가입 인사올립니다^^ [0] 네자매엄마 2020.12.16 10409
202755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2돌촬영 / 두정동스튜디오 /성장앨범 [2] 민이정이 2020.12.16 20371
202754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등업부탁드려요 [3] 현성마암 2020.12.16 10371
202753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인사합니다. [3] 현성마암 2020.12.16 10357
202751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드뎌 가입했네요~ [4] 또리모 2020.12.16 10338
202750 일상공유톡 [일상] 커피로 시작 [2] 삼식우리맘 2020.12.16 10399
202749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4] 호돌이네 2020.12.16 10346
202746 일상공유톡 [일상] 가입했어요 [1] 사~탕 2020.12.16 10406
202745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인사입니다 [5] 건후맘2 2020.12.16 10359
202744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인사요^^ [3] 올킴 2020.12.16 10363
202741 일상공유톡 [일상] 오늘 가입했어요^^ [1] 올킴 2020.12.16 10445
202726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인사요^^ [3] Layla 2020.12.16 10395
202725 일상공유톡 [일상] 폭설이 왔네요 [2] kimclara 2020.12.16 10457
202722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4] 윤꾸맘 2020.12.16 10378
202715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4] 딸랑아랑맘 2020.12.15 10398
202714 생활정보톡 [생활] 푸룬쥬스 [3] kimclara 2020.12.15 10484
202713 일상공유톡 [일상] 굴보쌈 [3] 하루한잔 2020.12.15 10463

광명맘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