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카페오투오-전국네트워크

광명맘카페

전체보기

[결혼생활] 시어머님 뒷담화

  • 2019-01-09 13:00:12
  • 밍디키
  • 조회수 42249
  • 댓글 15

제가 고급 스파에 당첨이 되었는데 기준 인원이 좀 넉넉하더라구요.


그래서 평소 친하게 지내던 시누이 가족에게 같이 가자고 연락을 했어요.


그리곤 별 생각이 없이 지냈는데 저희 애가 아무 생각없이 시누이(자기 고모)랑 여행 간다고 시어머님께 말씀을 드렸고... 어머님이 자기한테는 같이 가자고 안 하셔서 서운한 눈치인 거예요. 평소 여행을 같이 다니고 싶어하지 않으신데 이번에는 어머님 자식들끼리 여행간다니까 가고 싶으셨나봐요



저희 시어머님 평소 여행은 자기 안 챙겨도 안 서운하니 많이 놀러다니라고 하시기도 했고.

노출에 굉장한 스트레스가 있으셔서 대중목욕탕도 전혀 안 가시는 분이라 생각 못 한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시어머니가 숙소에서 저희 기다리는 것만 생각해도 뭔가 답답하고..

고급 스파에 가서까지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 말 안 한 것도 커요.

하루는 이 답답한 마음을 공원 벤치에 앉아 친정엄마랑 전화하면서 좀 하소연을 했어요.


- 어머님이랑 같이 가면 불편한데 같이 가자고 물어봐야만 하는 이 상황이 싫다. 왜 내가 당첨된 이벤트까지 어머님 눈치를 봐야하냐. 난 시누이가 좋아서 말한건데 왜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나 - 뭐 이런 얘기였죠.

근데 문제가 정말 우연히!!! 어머님이 그 공원을 저와 같은 시간대에 계셨다는 거예요.
마주친건 아니고, "그 날 나 그 공원에 다녀왔다"라고 얘기하신거죠!!!

뜬금없이 말한거 아니고, 그 공원에 관련된 얘기하다가 나온거긴해요.


거긴 작은 공원이고 통행길에 벤치가 있는거라 제 뒤로 지나가셨음

저는 몰랐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신랑한테 얘기하니, 시어머니랑 여행 같이 가기 싫어한건 잘못이 아니지만

그게 시어머니 귀에 들어갔으니 그건 잘못한거라고 하는데..
아니 쌩뚱맞게 어머님이 거길 지나가실줄 알았나요..


어머님이 그 뒤로 딱히 아무 얘기도 없고 대하는 태도도 평소와 다름이 없는데

그냥 이대로 모른 척 지나가도 될까요??

여행은 그 뒤로 신랑이 어머님께 같이 가자고 말했는데,

어머님이 일 있다고 괜찮다고 하셨대요ㅡㅡ...

'
  
댓글 15
닉네임
날짜

댓글작성은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1/100
댓글작성은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1/100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88504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2] lkm0304 2020.07.02 10392
188502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인사드려요~ [2] 성성 2020.07.02 11000
188500 임신/출산/유아톡 [임신] 산전산후 오늘은 넘 피곤한날 [8] 부산홍스맘케어 2020.07.02 20345
188499 임신/출산/유아톡 [아기] 200일 셀프컷 [8] 초여우 2020.07.02 19762
188498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4] 소르리 2020.07.02 10414
188497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2] 쭈니스리 2020.07.02 10395
188490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아이 돌보면서 일하고 싶다면... [2] 말은 나의 ... 2020.07.02 20301
188488 놀이/교육톡 [교육톡] 놀잇감 고민되네요 [5] 초여우 2020.07.02 19795
188487 일상공유톡 [일상] 맛저하세요~~ [9] 지훈지희맘 2020.07.02 10519
188484 일상공유톡 [일상] 닭야채죽♡ [8] 원이맘마 2020.07.02 10552
188483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궁금해요 [2] 트위티97 2020.07.02 10457
188482 가입인사입니다요 [1] asd2703 2020.07.02 10368
188481 일상공유톡 [일상] 하나만 누르자 [2] 도리유니맘 2020.07.02 10529
188480 생활정보톡 [생활] 으아 쿨피스 [4] 도리유니맘 2020.07.02 10484
188479 일상공유톡 [여행] 간편식 [4] 도리유니맘 2020.07.02 19208
188478 임신/출산/유아톡 [임신] 연수구 산후조리원 좋은곳있을까요? [0] hjys 2020.07.02 20079
188475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인녕하세요 가입했어요^_^ [2] hjys 2020.07.02 10464
188474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어린이집 추천좀 부탁드려요~ [1] 다랑맘 2020.07.02 20888
188473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2] 다랑맘 2020.07.02 10407
188470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했어요~ [3] 나는하린이엄마 2020.07.02 10530
188469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반갑습니다~~~ [2] Chadol 2020.07.02 10566
188464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건... [2] 엔젤크라운 2020.07.02 10965
188463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햇어요 [2] 애교쟁 2020.07.02 10382
188461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반갑습니다 [2] 2017f333 2020.07.02 10432
188459 점심은찜닭~ [4] 지훈지희맘 2020.07.02 10396
188458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햇어요 [3] ML..mom 2020.07.02 10599
188457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했어요~ [2] 짠짜라 2020.07.02 11075
188455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오늘 가입했어요~~^^ [2] 민ㆍ지 맘 2020.07.02 11213
188454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오늘 가입하게됐네요~^^ [2] 2nian5yi 2020.07.02 10435
188453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반가워요 ^^ [2] 융떠맘 2020.07.02 11200
188452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유악복 입니요? [1] 2nian5yi 2020.07.02 20462
188451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2] rorwks 2020.07.02 11190
188450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계란한판이벤트) [4] 통닭1782 2020.07.02 10503
188449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2] 다유~~ 2020.07.02 10962
188448 일상공유톡 [일상] 매우매우 피곤하네용 ㅜ [6] 때니맘 2020.07.02 10544
188446 일상공유톡 [일상] 썬스틱 써보니 편하네요 [5] 미니어처 2020.07.02 10604
188444 일상공유톡 [일상] 미혼모를 함께 도웁시당~~ [0] 부천세댁 2020.07.02 11122
188441 익명수다방 [익명] 중고거래 환불 [6] 익명 2020.07.02 19188
188437 강아지 분양받으실분 연락주세요(사모... [3] 두부1 2020.07.02 10564
188435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4] 대전툰카페 2020.07.02 11180
188432 익명수다방 [익명] 결혼생활 10년차 집 명의 누구로 해야... [6] 익명 2020.07.02 19292
188431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기저귀 휴지통 공짜로 득템하세용!!! [2] 나비야아 2020.07.02 20416
188430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안녕하세요 [4] 준다맘 2020.07.02 10625
188429 임신/출산/유아톡 [아기] 이쁜이 콧물 [7] 지훈지희맘 2020.07.02 19713
188428 시월드 & 결혼생활톡 [시월드] 시댁에 대한 편견때문인지 [4] 봄봄이 2020.07.02 11617
188426 일상공유톡 [드라마 & 예능] 올라온 김에 제대로 놀고 가는 린다G [2] 유주닝 2020.07.02 10485
188425 익명수다방 [익명] 이제 5개월 되어가는 신혼이에요. [3] 익명 2020.07.02 19916
188423 임신/출산/유아톡 [임신] 둘다 딸을원하긴한데ㅠㅠ [3] 복댕이마미 2020.07.02 20284
188422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4살 아이 양치교육 알려주세요 [2] 유담네 2020.07.02 20231
188421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언제 엄마보고 활짝 웃어주나요?? [3] 후레키으 2020.07.02 20221

광명맘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