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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연애때는 좋았는데 결혼한뒤로는 아내가 싫어지네요

  • 2019-03-27 12:48:49
  • 뽀잉맘
  • 조회수 40456
  • 댓글 19

아내와 저는 돌싱으로서 3년간 연애를 했습니다..
연애할때는 아내가 너무 사랑스러워 한순간도 떨어져있는 시간이 아까울정도였지요
연애기간 3년내내 제가 데이트비용을 부담한것은 물론이고 가끔씩 아내 용돈도 줬네요 바꾸어 말하면 용돈을
줄 정도로 제가 무척이나 아내를 사랑했다는 말이겠죠
우린 연애 3년만에 재혼을 하여 정식부부가 되었습니다 저의 애들 둘은 전처와 살고 있는데 재혼한 아내는 중학생 아들을 데리고 제가 사는 아파트로 들어와서 셋이 함께 산지는 1년이 됐어요
우리는 너무나 사랑했기때문에 재혼까지 했는데 막상 재혼하여 같이 살다보니 아내의 단점만 부각되고 아내가 갈수록 더 싫어지기만 하네요
갑자기 아내가 싫어진 이유가 있습니다. 아내는 저와 재혼하면서 재산이 하나도 없어서 몸만 저한테 왔는데도 불구하고 재혼하면서 부터는 저의 재산권에도 조금씩 관여하기 시작했고 제가 생활비를 넉넉하게 월200을 줬는데도 성에 차지않았는지 저의 수입을 자기가 관리하겠다고 월수입과 있는 돈을 몽땅 다 달라고 하더군요
아내도 작은 사무실의 경리로 일하는데 월급은 얼마 안되는걸로 알고 있고 돈문제는 아내의 프라이버시라 저는 아내의 월급이 얼마인지 묻지도 않았는데 아내는 저의 맘 같지가 않네요
현재 살고 있는 저의 7억대의 아파트도 결혼기념으로 공동명의로 하면 좋겠다고 하네요
우리가 재혼은 했지만 아파트는 재혼한 아내와는 별개의 재산이기 때문에 나중에 제 자식들한테 증여하려고 하는데 아내는 제 아파트에도 욕심을 부리고 있네요
아파트뿐만 아니라 그외 기타재산도 투명하게 공개해서 공동으로 관리하자고 합니다 이러니 아내에게 있던정도 떨어져나가는군요
이럴바에는 차라리 연애만 할걸,하고 후회가 되는군요
착한줄만 알았던 아내가 흑심을 품고 있다는걸 알고나니 아내와 같은 공간에 있기도 싫어지고 아내가 너무 간사하고 가증스럽다고 느껴지는데 혹여 제가 아내를 나쁜쪽으로만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여러분의 객관적인 판단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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