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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여직원과 단둘이 식사하고 반주하는 것이 건전하다는 남의편

  • 2019-04-05 11:33:53
  • 여봐롱
  • 조회수 39586
  • 댓글 14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3년전 만삭일 때 남편의 핸드폰을 보곤

남편이 같은 동네에 사는 7살어린 미혼인 여직원과 같이 지하철로 퇴근을 하며 서로의 상사를 씹고

번개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한참 일이 많을 때여서 늘 야근을 하고 밤 10시 11시 늦게 퇴근을 하던 때였고 저는 만삭에

일을 하고 있어서 배신감이 많이 들고 화도 났습니다.

배속의 아기에겐 책 한장도 안읽어주더니 여직원과 번개라니요~

거기다가 부서가 이전하는 마지막 날 제가 시댁에 가있는데 여직원과 직원들의 눈을 피해

동네로 와서 저녁과 반주를 마시고 10시쯤 시댁으로 귀가하였더라구요.

일찍 퇴근할 때는 와서 임산부인 나와 배속의 아기를 챙겨야지 왜 미혼인 여직원과 번개나

하며 서로 상사를 씹었냐고 따졌더니 처음엔 미안하다 하다가 제가 계속 화를 내자 제가

상사를 욕하는 것을 받아주지 않아서 그랬다고 하고 그럼 남자들과 술마시러 다녀야겠다고

오히려 화를 내네요.

남사친도 없냐며 여직원과 단둘이 순수하게 밥먹고 차마시고 수다떨며 반주하는 것

이 더 건전하다고 합니다. 정말 몇번의 번개와 순수하게 식사하고 반주만 하고 더

이상의 증거도 없고 그게 끝.. 그 여직원은 5개월 뒤 남친과 결혼을 하고...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도 겨울이 되면 그때 생각이 나서 욱하곤 남편을 괴롭힙니다.

결혼을 앞둔 여직원이 유부남 선배에게 번개나 신청하고 호칭도 사무적으로

팀장님 한번 부른 것도 아니고 요상하게 팀장님 팀장님 팀장님 세번이나 부르고 받아준

남편이 더 나쁘지만 여직원을 욕하면 남편은 그러지 말라며 여직원 욕도 못하게 합니다.

막삭이고 힘들 때 제 태교를 방해한 년과 놈인데 욕도 맘대로 못하나요? 그리고 남편

말처럼 남자들과 술마시는 것보다 여사친과 순수하게 수다떨고 밥 먹고 가볍게

술한잔만 하고 헤어지면 그게 더 건전한건가요? 그때 일 말고는 월급도 따박따박 주고

육아와 살림도 잘 도와주고 일찍 퇴근하는 착한 남편이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만삭인 부인보다 여직원을 챙긴 것 같아 나와 아기를 무시한 것

같아서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나고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제가 속이 좁고 예민한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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