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연애를 좀 오래해서 결혼하고 아이는 이제 계획중인데요.

둘이 사는 게 좋았어서 아이는 미루고 있었던거지 문제가있거나하진 않아요.

저도 직장다니구요.

본론은 제목처럼 남편이 1달동안 여직원과 카풀하다가 걸렸어요.

바람인지 카풀인지 카섹스인지 알게뭐람요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심으로 어이없어요 , 저랑 남편이랑 출근 시간이 1시간정도 차이나는데 (남편먼저출근)

지 몸뚱아리 일어나서 지각전에 간신히 나가서 강아지 밥 한번 안챙겨주는 색히가

요즘은 아침에 로션도 바르고 향수도 뿌리고 나가더라구요

제가 사준 것들이라 그냥 요즘은 챙겨서쓰네?하고 말았는데

여름에 아이스커피를 좋아해서 칸타@ 있죠? 그거 팩으로도 팔아서 잔뜩 사다가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어제 아침에 그걸 두개 꺼내서 나가더라구요.

텀블러에 얼음까지 담아서요. 그게 아무래도 이상해서 어제 저녘에 물어보니까

저희 집이랑 멀지 않은곳에서 자취해서 여자랑 카풀하기로했고

아침에 그 여직원이 고맙다고 커피나 이것저것 사다주길래 자기도 뭔가 줘야하나했는데

커피 집에 많으니까 가지고 나간 것 뿐이라고

사심이있었으면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사다줬겠지 한개에 몇백원하는 팩 주섬주섬 가져갔겠냐구요

카톡 블랙박스 확인 해봤는 데 의심될 대화는 없긴했어요.

그냥 타부서고 업무 연관성도 없이 그냥 같은 회사를 다닐 뿐인 여자와

(제 남편은 장비기술쪽이라 엮일일이 1도 없죠^^....)

1달동안 지 와이프한테 상의도 안하고 30~40분을 같이 타고다니는게 열받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