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계절이 바뀔때마다 집안의 변화를 주려고해요

가을이되니 제가 사랑하는 체크로 테이블보를 바꿔주었는데 색상도 가을가을하고 괜히 설레네요 ㅎ

매일 돌아가며 쓰는 키친크로스도 과탄산이랑 베이킹소다 넣고 팍팍 삶아주었어요.

집안에 삶음 특유의 향이 쫙 퍼지네요

매일 빨아도 한번씩 삶아주면 구정물이 나오는거 보면 참...ㅎㅎ

추석에 시어머니가 주신 양파랑 감자랑 소쿠리에 담아두니 요거 은근 인테리어 효과 톡톡히 하네요

붉으스름한 양파가 오늘따라 예뻐보이는걸 보면 저도 주부는 주부인가봅니다 ㅎㅎ

날씨가 선선해지면 항상 꺼내두는 보온병

몇년째 쓰고 있는데 아침에 부지런떨어서 보리차 끓여 넣어두면 하루동안 오다가다 뜨끈한 보리차 한잔씩 마실수 있어서 좋아요.

찬물 좋아하는 저희집 꼬맹이도 따뜻한 보리차가 좋다며 홀짝이네요^^

여름철내내 거실에 나와있던 선풍기도 이제 넣어둬야겠어요.

우리집 초록이들도 가을햇살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싱그러움 마구 뽐내주네요.

가을되면 라탄소품을 집안 군데군데 놓는데 집안을 더 따뜻한 느낌이 들게 해주는거 같아요.

제가 참 좋아하는 라탄에 아이 간식 준비해놓고 조금 있다가 하원시키러 가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