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첫 아이를 낳기 전 가장 많이 검색해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출산준비물' 인 것 같아요.

출산준비물에 맞춰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막상 아이가 태어나서 직접 쓰다보면 진짜 필요한게 있고, 굳이 필요 없는게 있고,

없어도 상관 없지만 있으면 꿀같은 그런 용품들도 참 많죠!

육아꿀템 몇 가지 추천드리려고 해요.

꼬오오오오오오오옥 필요한건 아니지만, 아마 있으면 큰 도움이 될걸요?!!

1. 모빌

사진에 올린건 세이지폴 원목 모빌이에요.

이거 말고도 국민모빌이라 불리우는거 있죠? 타이니러브!

세이지폴 원목 모빌은 정말 예쁘고, 나중에 모빌 보는 시기가 지나면 저 동물들 떼다가 소품으로 쓰기에도 좋고

아이 원목 장난감으로 쥐어주기에도 좋아요.

근데 단점은 자동이 아니다보니 바람 부는 곳에 두지 않는 이상은 너무 정적이라는거..

매번 손으로 돌려줄 수도 없구요.

국민모빌 타이니러브는 자동이고 멜로디도 나와서 좋아요.

첫째 둘째 모두 타이니러브 모빌 진짜 잘 봤습니다. 특히 첫째 때 정말 잘 썼어요!

줄째는 타이니러브와 세이지폴 모빌 번갈아가며 보여줬구요 :)

신생아때부터 모빌을 제대로 보진 않지만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면 진짜 30분은 거뜬히! ㅎㅎㅎ 빙글빙글 돌아가는 모빌에 꽂히더라고요.

2. 바운서

꼬오오오옥 필요한건 아니지만 있으면 좋아요!

근데 아이마다.. 바운서를 잘 타는 아이도 있고, 싫어하는 아이도 있어요 ㅜㅜ

첫째는 시누에게 물려받은 피셔프라이스 바운서 썼었는데

초반엔 아이가 너무 작아서 바운서에 앉혀두면 너무 쭈구리가 됐었구요, (아이가 작은 편이에요)

앉힐만 할 때가 되니 뒤집기 시전하느라 결국 많이 못 썼어요.

둘째는 사진에 보이는 세이지폴 바운서를 사용했는데

이건 신생아때부터 눕히기 좋더라고요 (둘째도 작은...편이에요 ㅜㅜㅜㅜㅜㅜ)

3단계로 각도 조절되고, 하단에 스톱바로 고정하면 의자로도 쓸 수 있어서

이건 두고두고 쓸 수 있는 템!!

쓰다보니 세이지폴 모빌과 바운서 얘기를 해서 홍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홍보 아니에요 ㅜㅜㅜㅜ 모빌은 솔직히 없어도 상관없지만 이 바운서는 강추합니다!!!!!

첫째 의자로도 쓰고, 둘째 바운서로도 사용했어요! ㅎㅎ

3. 아기침대

아기침대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돼요.

근데 있으면 편한게 아기침대인거 같아요.

첫째는 아기침대 없이 키웠고요,

이번에 둘째 낳고나서 첫째와 잠자리 문제도 있고 해서 아기침대를 검색했어요.

원목은 너무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거든요.

솔직히 아기침대는 사용기간이 길지 않으니까, 원목으로 사면 나중에 안쓸 때 보관도 힘들고,

아이 낳고 몸 회복이 덜 된 상태인데 허리를 굽힌채로 아이를 안았다 내려놨다 해야되니까

아예 아기침대는 생각도 안하다가 리안 드림콧 발견하고 생각이 바뀌었어요.

양쪽 다르게 높이 조절돼서 수유 후에 바로 눕혀도 괜찮았고요,

앞쪽 창을 내릴 수가 있어서 저희 침대랑 붙여서 두면 제가 그냥 누워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안고 눕히기도 좋았구요. 새벽에 깨도 그냥 누운채로 토닥토닥 ㅋㅋ

이동식이라서 청소할 때 방에서 거실로, 거실에서 방으로 잘 옮겼네요.

잠든채로 옮겨도 안깨더라고요. 이건 아이 성향!

그리고 더 좋은건, 사용시기가 끝나면 딱 접어서 보관할 수 있다는거.

원목 같은 경우는 아이 낳고 쓰다가, 나중에 둘째 셋째 계획이 있는데 그냥 냅두기도 뭐하고,

팔았다가 둘째 셋째 생겼을 때 다시 사는 것도 일이고.. 그렇잖아요.

근데 이건 납작하게 접어서 어디 구석 빈 틈에 세워두면 되니까 좋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있으면 굉장히 편한 아이템이라고 소개하고 싶네요.

그 외에도 아기 블랭킷은 두께 별로 여러 장 있음 좋아요.

사실 아이들은 워낙 열 많고 땀 많기 때문에 한겨울에도 두꺼운 이불 굳이 필요 없어요.

블랭킷만 덮어주면 오케이입니다. 외출할 때 담요로 두르기도 하고요.

그래서 계절에 따라 덮어주기 좋게 두께 별로 몇 장 준비해두면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블랭킷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