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KTX에는 다른 승객에게 민폐가 안되도록 좀 더 편하게 대화할 수 있는 유아동반석이 있다.

KTX 8호차, 산천KTX는 4호차 또는 5호차에 배정되어 있다.

하지만 유아동반석이라고 지나친 소란을 피우는 건 금물! (상식이죠!?)

만 6세미만 아기는 어린이 운임이 아니라 좌석 점유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만약 안고 가는게 힘들어 좌석을 지정한다면 어른 운임의 7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 부산의 경우 어린이 운임이 29900원인데 유아 운임은 14900원이니 꼭 확인하기!

특히 활동량이 많은 아이라면 가만히 앉아있는 것이 힘들 것이다.

언제든 복도에 나갔다 올 수 있도록 문과 가까운 자리에 앉는 것이 좋은데

너무 문쪽은 열리고 닫힐 때 위험할 수 있으니 좀 떨어진 곳을 추천한다.

좌석을 하나만 구매한다면 아기 통제가 안되는 상황을 대비하여 창측보다는 내측 좌석이 좋다.

처음에 바깥 풍경에 집중할 때 이것저것 가리키면서 관심을 더 유도하자.

바깥에 집중이 끝났다면 챙겨온 간식이나 장난감을 꺼낸다.

아이의 특성에 맞게 먹는걸 좋아한다면 간식 위주로, 장난감을 좋아한다면 장난감 위주로 챙기자!

최후 수단은 유튜브, 소리를 낮추면 좋지만 아이가 안들린다고 찡찡댈 수 있다.

어린이용 헤드셋 장만하는 것을 추천한다.

장시간 가는 경우 점점 지루해져 아기의 목소리나 행동이 커진다면 복도에 한번 정도는 나가주자.

아기에게도 스트레스, 다른 승객에게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유아동반석이라서 배려해준 만큼 나도 배려하는 자세를 갖기!

아이가 어느정도 말이 통한다면 기차에 타기 전 규칙을 만들어 약속을 하자.

"기차 안에서는 소근소근 말하기" 등 부모와 아이의 약속을 만들어주자.

처음에는 지키기 힘들지도 모르지만 나중에는 아이가 먼저 행동해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