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남편이랑 건너건너 아는 사람에게 
첫 아이 보험을 가입을 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저랑은 아예 모르는 사이고 남편도 보험으로 인해 알게된 사이에요)

그리고 둘째 아이 보험도 가입을 해야해서
담당자분께 첫째 아이 들었을때랑 동일하게 해서
보험을 들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똑같이 들어준다고 하니 
당연히 동일하게 해주었을거라 생각하고 
아는 사람이니 따로 확인 안하고 넘어간 상태에서
얼마전 보험 금액을 확인했습니다

첫째 아이때보다 보험금액을 2-3만원정도 계속 높게 내고 있어서
왜 높게 나오는지 물어보니,
보험금을 많이 받을수 있는 품목이 있는데
금액을 크게 받을수 있기에 알아서 넣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제가 수령받는 그 금액이 크기에 자기가 그 품목을 넣었다고 하더니,
다음에 말할땐 자기가 바빠서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서 제 아이 보험을 대신 가입해주라고 시켰고
그 사람이 실수로 넣었다고 말을 바꾸더군요

(아이가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갔을때 보험금을 받을수 있는거였는데,

물론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라 보험에 가입하는거라지만 첫째도 둘째도 그럴 가능성이 정말 희박해서

산부인과에 물어봐도 저도 아이도 너무 건강하기에

굳이 설명도 안들은채로 이걸로 인해 돈을 더 냈다는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걸 드는게 더 나을거 같았구요)

아무래도 한마디 얘기없이 이렇게 진행한 부분이 이해가 안되었고 
질문하였을때 처음부터 솔직히 얘기하지 않고
좋은 품목에 가입시킨건데 왜 이러냐는 식의 말에
기분이 상해서 ,
이러이러한 부분이 이해가 안되고 기분이 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둘째 아이 계약서를 제대로 보지 않고 사인을 한 제 잘못도 있고 아는 사람이니 보험금 냈던거를 다시 돌려받을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이런 부분은 아닌것 같아서 연락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저한텐 죄송하다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그 카톡을 하고 바로 뒤 
제 남편한테 전화해서 
자기는 좋은걸 가입시킨건데 왜 자기를 믿지 않느냐고 저한테 갑질한다고 했더군요

남편에게 제 뒷담화를 하는데 
걔 XX 갑질한다 이런애 처음본다
제가 나이가 더 어려그런지

이런식으로 아예 저를 대놓고 욕하더군요

녹음이 되어 제가 직접 들었고
믿지 않으실까봐 보험사쪽에 녹음한 내용을 들려줄 생각입니다
(제가 카톡한 내용도 무례하거나 욕을하거나 하지 않았고 최대한 정중히 말했고 그 담당자한테 제 실비,아이보험들 가입하면서 한번도 갑질하려고 한적 없었기에 
필요하면 회사에 제가 한 카톡도 보여주려 합니다)


이게 제가 갑질을 하는건가요?
그 담당자가 하라는대로 보험가입을 했어야 하나요?
한마디 안내나 상의없이 보험금을 더 많이 내고 있었는데
이것 관련으로 얘기를 한게 그 담당자가 그렇게 기분상할 일인건지 헛웃음이 나오네요


자기를 못믿는 상태이니 보험 모두 해지하고 다른데가서 계약하라고 하는데 
오히려 갑질을 당하는 느낌이에요


그 보험회사와 이제 직접 연락할 생각입니다
저는 보험금 그동안 더 냈던거를 돌려받고 싶은 생각은 없었어서 제 남편에게 저를 욕하면서 이상한 사람 취급한 거에 대해 말을 하려는데 제가 할수 있는 방법이 이게 최선인지 모르겠네요


이런것도 보험사기라 할수 있는건지..

이런 경우들도 있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