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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광명 조리원 추천합니당

  • 2020-04-08 17:11:53
  • 광명심쿵맘
  • 조회수 20147
  • 댓글 3

저처럼 일일이 알아보기 귀찮아하는 스타일의 다른 맘들을 위해 제가 머물렀던 광명 미래ㅎ 산후조리원 추천하려고 합니다!

저는 일단 네이버에서 광명 저희집과 가까운 조리원 4개(미래 ㅇㅅ, 미래 ㅎ, 광명 ㅈㅇ, ㅇㅈㅁ) 추려서 블로그 후기를 참고한 후 날잡고 조리원 투어를 했었는데요

거리상 남편이 왔다갔다 할 수 있도록 집에서 15분 내에 있는 하안동쪽  조리원 먼저 둘러보기로 해서 첨에 미래ㅇㅅ이랑 미래ㅎ 산후조리원 두개를 둘러보고 두개 다 나쁘지 않아 나머지는 스킵하고 둘 중에 하나를 골랐어요 ㅋㅋ


처음 본건 미래ㅇㅅ 이었고 뭔가 조리원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과 병원과 연계되어 있어 소아과 선생님이 매일 방문하여 진료를 봐준다는 것이 가장 맘에 들었었어요. 근데 구조가 좀 답답하게 되어 있고 특실 같은 경우 300이 넘어서 일단 킵하고 바로 옆에 붙어있는 미래ㅎ도 보러 갔어요


들어가자마자 몸소독을 마치고 문을 여니 거실? 같이 탁 트여 있고 그 옆에 바로 신생아실이 있더라구요. 여러 산모님들도 나와 앉아 계시고 상담해주시던 선생님도 친절하셔서 아늑하고 좀 따뜻한 분위기? 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남편이랑 상의 후 프로모션으로 마사지도 껴주시길래 더 안보고 바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좋았던 것은 크게 3가지 였는데요

1. 친절하시고 아기들을 정말 예뻐해주시는 선생님들

2. 모유수유 전문가인 원장쌤이 모유수유 코치

3. 합리적인 가격 ( 프로모션중)

4. **마사지**



역시나 첫느낌과 같이 들어오고 나서 아이를 맡겨 놓고 쉬는 동안선생님들이 아가를 정말 예뻐하고 세심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첫출산이라 중간에 궁금한게 있어 여쭤보면 하나하나 상세하게 가르쳐주시고 모유수유하다 아이와 낑낑대는 소리를 들으시면 달려와서 봐주시고 하시니 모자동실 시간이 점점 덜 무서워지더라구요 ㅋㅋㅋ


제 품에서는 으아아아앙 하고  뭘해줘도 내리 울던 애기가 선생님들 품에만 가면 뚝그치는 마법을 매일 보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원장쌤은 매일 오전 산모방을 다 도시면서 모유수유 자세 봐주시구 필요하면 가슴마사지도 수시로 해주셔서 저는 들어와 있는 동안 부담없이 물렸더니 모유량이 폭발했습니다^^...

그런데 출산휴가밖에 못써서 금방 복귀라 퇴소 며칠 앞두고 단유계획 있다고 하니 왜 이제 말하냐며 ㅠㅠㅠ 급히 단유마사지해주시고 단유음료(인삼 갈아만든 것) 만들어서 주시더라구요. 

단유 첫날 밤샐정도로 지옥을 맛보고 매일 오전마다 단유마사지 해주셔서 지금 3일차에 열감이랑 통증 완전 많이 갈아앉았어요요

집가셔서 단유마사지 받으시면 회당 8-10마넌인거 아시죵..? 저는 애기 봐주시는 쌤한테 한탄하다 있을 때 받고 나가라고 조언해주셔서 

끝판에 완전 운좋게 매일 단유마사지 받았어요 ㅋㅋ

집가서 단유했으면 혼자 엄청 고생할 뻔 했습니다.. 혹시 금방 단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입소하셔서 꼭..미리 원장쌤과 상의하시는걸 권하고 싶어요!


직접 갈아서 주신 인삼쥬스 ㅎㅎ 단유에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에 특실로 들어와 이주 푸욱 쉬어서 아주 만족합니다 ㅎㅎ 코로나 때문에 남편과 같이 입실 못해서 첨에 넘 싫었는데 나에게 또 이런 자유가 있을까 ㅋㅋㅋㅋ 싶게 잘 있다 가네요  (일반실과 다른것은 소파 유무와 화장실내 개인 좌욕기 유무예요. )

저는 자연분만 할 줄 알앗는데 응급 제왕하게 되어서 좌욕기를 쓸일이 없어서 나중에 일반실로 할걸 이란 생각도 들었지만 조금 더 넓은 방에서 2주 덜답답하게 지냈던 것 같아요! 아 그리구 넓은 거실 덕에 조동도 만들었어요^^ ㅋㅋㅋ 열심히 톡방에서 정보공유 하고 있습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마사지인데요. 출산한 친구들이나 주변 지인분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조리원 시설보다 마사지 잘하는데 가라고 하셨었는데 여기 마사지 정말 짱입니다.

예약 후 입실 전에 미리 끊으면 할인도 해주세요. 무엇보다 산전/삲후 관리 마사지는 일반 마사지와 달라서 전문으로 해주시는 분들보다 비전문이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여기 계신 마사지 원장님은 그쪽으로 교육 받으시구 산모관리 하신지 오래 되셨다구 하더라구요.

출산하신 분들은 모두 아시겟지만 애낳고 난 후 배를 보면 진짜 5-6개월 정도차의 배크기로 남아있는데 조리원 들어와서 마사지받고 부종은 물론이고 배크기 거의 다 들어갔어요..

다른것보다 흐물거리는 배와 아직도 나와있는 배때문에 언제 이거 빠지나 했는데 이제 정말 밥먹은 후 똥배 나온 정도 어깨 쫙피면 배가 다 들어가보이는 정도로 배가 다 들어갔어요 ㅋㅋㅋ 나머지는 운동해야 들어간다고..^^;ㅋㅋㅋㅋ 보통 복부쪽은 거의 안건드리는데도 많다던데 여기서 회복 많이 하고 갑니다 !!


무튼 주변 지인이 있다면 꼭 추천해주고싶어 글 쓰게 되었어용 혹시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물어봐주세요~

아무쪼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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