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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락 팽현숙 부부부터 강재준 이은형 부부까지 개그맨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이 공개됐는데요

5월 2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최양락 팽현숙 부부, 김지혜 박준형 부부, 박미선, 강재준 이은형 부부, 장도연이 출연했어여..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독특하게 거실에 침대를 놓고 생활하고 있었다. 상의를 탈의한 채 잠에서 깬 강재준은 일어나자마자 전날 남긴 치킨을 먹었고, 박미선은 “원시인 같다”며 깜짝 놀랐다.

이은형은 “결혼하자마자 발가벗고 돌아다니더라. 천둥벌거숭이처럼. 진짜 충격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부부는 아침부터 서로 엽기 사진을 찍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이에 김지혜는 “정상이 하나도 없다”며 개그맨 부부의 일상에 공감했다.



부부는 극명히 다른 식성으로 아침부터 티격태격했다. 결국 서로 먹고 싶은 것을 따로 시켜 먹기로 했고 강재준은 심사숙고 끝에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켰다. 이은형은 “네 인생을 고민해봐. 네 앞날이나 이렇게 고민해”라고 타박했지만, 택배가 왔다는 거짓말로 강재준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짜장면을 몰래 뺏어 먹었다.

뒤늦게 이 상황을 알게 된 강재준은 살벌한 눈빛으로 아내를 바라봤다. 강재준은 “안 먹는다고 했는데 중간에 뺏어 먹는 사람들 징역 보내야 한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나 이은형이 냉채족발을 시켜주겠다고 말하자 분위기는 바로 풀어졌다.

두 사람은 집에 있는 소품을 이용해 아이디어를 짰다. 그러나 좀처럼 괜찮은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자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급기야 이은형이 “내가 너보다 기수가 더 높으니까 3년 더 했으니까”라고 말하자 자존심이 상한 강재준은 언성을 높이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강재준은 이은형의 애교 한 방에 바로 마음을 풀었고, 두 사람은 나란히 누워 “잘 해보자”고 서로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