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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상주의 극복에서 탄생한 '신인상주의'

  • 2020-09-28 15:30:54
  • 생명시인
  • 조회수 3198
  • 댓글 3

그림읽어주는CEO

지난 인상주의를 끝낼 때, 신인상주의와 후기인상주의를 묶어서 하겠다고 했는데, 그 중요성과 비중을 볼 때

별도로 나누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이번에는 '신인상주의' 미술만을 이야기할까 합니다.


고흐, 고갱, 쇠라, 세잔은 기존 '인상주의 미술'의 한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공통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중 '조르주 피에르 쇠라'와 '폴 시냐크' 가 중심이 되어 19세기 후반에 진행한 미술사조가

'신인상주의 미술'입니다.  다른 용어로 '점묘법 또는 점표주의' 라고도 합니다.


                                아스니에르에서의 물놀이_조르주 피에르 쇠라_1883∼1884년


스물넷의 쇠라가 처음 그려낸 대작으로 그림이 나왔을 당시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선명하고 뚜렷한 색채는 기존 인상주의 화가들이 물감 덩어리를 툭툭 찍어 바르던 방식과는

다른 과학적인 방식이 적용 되었던 것입니다. 그 과학적 작업 방식이 점묘법입니다.


기존 인상파 화가들이 빛과 색을 동일시한 반면, 쇠라는 물감은 섞을수록 어두워지고, 빛은 섞을수록

밝아진다는 사실을 알고 색의 명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물감을 섞지 않고 각각의 색들을

작은 점으로 표현한 것입다.

또한 그림의 사이즈를 키운 것도 각각의 색이 숨을 쉴 수 있는 공간들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위 작품은 화실과 야외를 오가면 제작을 했는데요, 인물에 대한 밑그림은 화실에서 풍경은 야외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위 그림에서 두 가지의 잔디 색깔을 표현할 때 연한 잔디 색깔은 연두색, 녹색, 흰색을 작은 점으로 찍어 냅니다.

또 그림자로 인해 짙은 잔디 색깔은 녹색, 검은색, 연두색을 작은 점으로 찍어 냅니다.

그러면 자체 색상의 순도는 그대로 유지를 시키고, 관람자의 눈을 통해 광학적으로 섞이고 재구성

되어 표현하고자하는 색을 밝고 강렬하게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_조르주 피에르 쇠라_1884년~1886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 그림은 '쇠라'가 이십대 중반에 최상의 점묘법을 적용하여 그린 작품입니다.

큰 화폭에 색 분할을 활용하여 작은 점들을 찍은 이 그림은 각 장면들의 색상이 매우 밝고 화려하게

발산하고 있습니다.

후기 인상주의에 가까운 이 작품은 1886년 인상파 마지막 전시에 출품을 하는데 기존 인상파의

큰 변화를 상징하는 그림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모자를 만드는 여인들_폴 시냐크_1885년

쇠라와 함께 '신인상주의' 활동을 했던 '폴 시냐크'는 1884년 앵데팡당 전시회에서 쇠라의 작품을

본 후 자신의 <모자 만드는 여인들>에 다시 손을 대어 점묘로 고쳐 그렸습니다. 두 화가는 점묘주의

이론과 기법을 함께 발전시켜 나갔는데, 이론화하고 보급하는 데에서는 시냐크의 역할이 컸습니다.

쇠라가 삼십대 초반에 요절을 하면서 '폴 시냐크'는 '신인상주의' 대표화가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1886년에 고흐를 만나서 그에게 영향을 주었고, 그 당시 마티즈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펠릭스 페네옹의 초상_폴 시냐크_1890년

펠릭스 페네옹은 '신인상주의 미술'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인물입니다. '신인상주의'라는 용어를 만들었으며,

이 새로운 흐름을 세간의 비난으로부터 방어하여 예술계의 인정을 받는 흐름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볼 때 쇠라 그림은 캔버스 크기에 비해 채워지는 점들이 너무 작아서 작업 기간이 길고,

작가의 피로감이 엄청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시냐크가 쇠라의 사인을 뇌막염이 아닌 '과도한 작업으로

자신의 목숨을 해쳤다' 했던 것도 그 이유라 생각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시냐크의 점들은 그 크기가 커집니다.

위 그림 역시 점들이 커진 그림입니다.



                                             에라의 건초 수확_카미유 피사로_1887

짧지만 신인상주의 미술을 함께 했던 '카미유 피사로'의 작품입니다.

1885년에 쇠라와 만나서 신인상주의를 받아 들였으며, 이듬해인 1886년에 공동 전시회를 열지만

냉정하고 과학적인 방식에 피로감을 느껴 다시 원래의 인상주의로 돌아갑니다.



                                                 사치, 고요, 쾌락_앙리 마티스_1904년

시냐크는 1898년 '외젠 들라크루아에서 신인상주의까지'라는 책을 출간합니다. 그리고 마티스가

야수주의의 출발점이 된 '사치, 고요, 쾌락'을 그린 것도 이 책의 영향이라고 합니다. 이 그림의 첫 버전은

신인상주의적이었으나, 마티스는 이를 곧 야수주의적으로 고쳐 그리게 되면서 시냐크를 크게 분노하게

만듭니다.

다음은 후기인상주의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고흐'의 이야기라 더욱 기다려 집니다.

그림읽어주는CEO 박재견

https://blog.naver.com/pjktou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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