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카페오투오-전국네트워크

광명맘카페

전체보기

[일상] 찹쌀의 재발견

  • 2016-11-02 22:27:29
  • 삼겹살
  • 조회수 49018
  • 댓글 2

손으로 주물러 먹는다는 점에서 카오니아오를 먹는 재미가 생긴다. 카오니아오는 주무르면 주무를수록 당도가 올라가고 찰기가 강해진다. 떡방아를 많이 찧을수록 떡이 차지게 맛있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다. 카오니아오를 먹는다는 것은 손으로 쌀을 찧어 작은 찰떡을 만들어 먹는 작업과 같다. 게다가 기호에 따라 모양과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먹는 재미를 더한다.

찹쌀은 영어로 ‘글루터너스 라이스(glutinous rice)’ 또는 ‘스티키 라이스(sticky rice)’라고 한다. 끈적거리고 손에 달라붙는 쌀이란 뜻인데, 라오스 카오니아오는 그런 성질이 없다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손으로 주물러도 손에 달라붙지 않고 깔끔하게 떨어진다. 이는 쌀을 불려 증기로 쪄내는 고유의 조리방법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기 밥솥에서 조리할 때도 물 조절만 잘하면 카오니아오의 특성을 살려낼 수 있다.

 

라오스 카오니아오는 멥쌀에 비해 당분과 열량이 높은 데다, 묵직한 찹쌀의 특성 때문에 포만감이 오래간다. 게다가 소화도 잘 되고 위장에도 좋은 찹쌀의 효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라오스인들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꼭 카오니아오와 고기 반찬을 챙겨먹으며, 일상적으로 출근할 때 ‘띱(Tip)’이라는 대나무 도시락통에 카오니아오를 싸서 나간다. 물론 높은 당분과 열량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 카오니아오를 멀리하는 라오스의 여성들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
  
댓글 2
닉네임
날짜

댓글작성은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1/100
댓글작성은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1/100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279775 익명수다방 [익명] 학교 선생님을 찾아요~ [0] 익명 2024.04.06 67
279774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인사요~ [1] 몸짱정호 2024.04.06 71
279773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오늘은 대기업의 손맛으로 준비 [4] 톡톡마미 2024.04.05 110
279772 맘스부업 & 서포터즈 [리뷰] [답사후기]서초 더블유페스타 답사후... [0] 루루루루루치아 2024.04.05 101
279771 일상공유톡 [일상] 딸과의 데이트 중~ [3] 오늘의하루 2024.04.05 89
279769 시월드 & 결혼생활톡 [결혼생활] 넙쩍 당면과 함께 찜닭 [3] 에이비씨 2024.04.05 87
279766 가입인사톡 [가입인사] 가입인사 [2] 박주혜 2024.04.05 71
279764 일상공유톡 [일상] 혼자다니네 왜 ㅠ [4] 오늘의하루 2024.04.05 142
279761 일상공유톡 [일상] 배아플때 이거 완전 최고네요 [2] 스페셜아이 2024.04.05 117
279759 가입인사톡 [등업요청] 가입인사 [1] 취미보부상 2024.04.05 80
279758 일상공유톡 [일상] 다리아픈게 역시 [1] 에이비씨 2024.04.05 98
279757 일상공유톡 [일상] 마트 50프로 할인 오픈런 했는데 [2] 스페셜아이 2024.04.05 103
279748 시월드 & 결혼생활톡 [결혼생활] 왜 이렇게 줄이 긴 건지 궁금하네요~ [3] 톡톡마미 2024.04.04 124
279747 일상공유톡 [일상] 종일 비.... 3일째 비.... [2] 여유로울뻔한곰 2024.04.04 104
279746 시월드 & 결혼생활톡 [결혼생활] 저녁은 분식 3종~~ [2] 여유로울뻔한곰 2024.04.04 101
279745 일상공유톡 [일상] 예뻐지는 소리가 들린다 [2] 오늘의하루 2024.04.04 103
279743 놀이/교육톡 [교육톡] 깔깔깔 웃으면서 책 읽었어요 ㅎㅎ [2] 스페셜아이 2024.04.04 169
279742 가입인사톡 [등업요청] 가입인사 [1] 악어왕 2024.04.04 76
279737 일상공유톡 [일상] home+ VIP 됬어요~ [6] 톡톡마미 2024.04.04 117
279736 가입인사톡 [등업요청]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드려요^^ [1] 가족맘에쏙 ... 2024.04.04 99
279735 임신/출산/유아톡 [아기] 파릇 파릇 돋아나네요 [0] 요고 2024.04.04 136
279734 일상공유톡 [일상] 벌써 얇은 옷을 구입을했어요 [0] 요고 2024.04.04 82
279731 놀이/교육톡 [놀이] 서울보다는 좀 늦지만... [3] 에이비씨 2024.04.04 187
279728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아침 든든히 먹고 등원했어요 [3] 스페셜아이 2024.04.04 120
279725 가입인사톡 [등업요청] 가입인사드려요 [2] 고플망 2024.04.04 98
279720 일상공유톡 [일상] 이름을 무얼로 지을지 고민이네요;; [4] 톡톡마미 2024.04.03 118
279717 일상공유톡 [일상] 역시 좋타 너희들 [4] 오늘의하루 2024.04.03 102
279715 일상공유톡 [일상] 봄이 찾아왔나 봄 [0] 요고 2024.04.03 105
279714 일상공유톡 [일상] 휴게소에서 [2] 에이비씨 2024.04.03 91
279710 시월드 & 결혼생활톡 [결혼생활] 김밥말아 김밥~~~ [7] 여유로울뻔한곰 2024.04.03 108
279709 일상공유톡 [일상] 캠핑 갈려구 준비중이에요 [3] 스페셜아이 2024.04.03 106
279705 임신/출산/유아톡 [아기] 삼립약과 미니꿀약과 [1] 요고 2024.04.03 127
279704 일상공유톡 [일상] 만사형통 기원하세 [0] 요고 2024.04.03 75
279703 가입인사톡 [등업요청] 가입인사 드려요~~ [2] 찐쭌사랑 2024.04.03 162
279697 가입인사톡 [등업요청] 반갑습니당 [1] 밤비스 2024.04.03 377
279695 일상공유톡 [일상] 휴게소 화장실에 세면대가 ?? [6] 오늘의하루 2024.04.03 105
279694 일상공유톡 [일상] 김밥말기 준비중 [6] 여유로울뻔한곰 2024.04.03 113
279688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어린이 썬팩트 귀여워요 [2] 스페셜아이 2024.04.03 116
279686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서브웨이빵 썹픽 [5] 프렌치맘 2024.04.03 114
279685 일상공유톡 [일상] 오돌뼈삼겹살 [1] 프렌치맘 2024.04.03 93
279682 시월드 & 결혼생활톡 [결혼생활] 자꾸 외식 시켜주는 세대주님~~ [2] 여유로울뻔한곰 2024.04.02 98
279679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유치원 친구들 생일선물 [4] 스페셜아이 2024.04.02 151
279676 가입인사톡 [등업요청] 가입인사드립니다~ [2] 썬다르크 2024.04.02 89
279675 일상공유톡 [일상] 자연이 준 선물 [4] 오늘의하루 2024.04.02 105
279673 임신/출산/유아톡 [아기] 생일선물 미리 땡겨서 준걸루 ㅎㅎ [2] 스페셜아이 2024.04.02 147
279672 생활정보톡 [생활] 정류장 근처 쓰레기 [2] 프렌치맘 2024.04.02 96
279671 임신/출산/유아톡 [육아] 날치알 주먹밥 [2] 프렌치맘 2024.04.02 103
279670 일상공유톡 [일상] 고생이 많타 나의 손 [6] 오늘의하루 2024.04.02 119
279668 가입인사톡 [등업요청] 안녕하세요 이사왔어요~ [3] 시윤호두맘 2024.04.02 104
279667 일상공유톡 [일상] 아이폰 젤리케이스 득템 [2] 프렌치맘 2024.04.02 78

광명맘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