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세살된 아이엄마입니다..
어린이집을 다니고있는데 옮겨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이됩니다.

이사를하면서 어린이집을 한번 바꿨는데요.
처음엔 아이가 너무좋아했습니다 표정도 밝아지고 가끔 어린이집앞을 함께 지날때면 어린이집에 들어가자고 떼를 쓸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담임 선생님께서 출산을 하러 가시는바람에 담임 선생님이 바꼈는데요 문제는 그때부터 였습니다 너무 티가나게 우리아이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합니다. 표정도 밝지 않구요.

선생님 바뀐지 벌써 5개월째인데요 중간에 한2주정도 어린이집을 못간적이 있는데 다시보내려했더니 엄마 아빠한테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안가겠다고 떼를 쓰더라구요.

어린이집을 오래쉬면 그렇다며 원장선생님께서 그러시기에 좀더 지켜보자했는데 뭐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안정은 되찾더라구요.
근데 중요한건 안간다고 떼를 쓰는날은 차량에 담임선생님이 데리러온날입니다 다른 선생님이 오실때는 가기싫어해도 그렇게까지는 아니거든요.

오늘은 선생님과 면담이 있어서 어린이집 끝난후 아이와함께 다녀왔는데 어린이집앞에서 울고불고 안가겠다고 버티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 들어갔습니다. 제가 지금 둘째를 가져서 신경이 예민한탓에 아이에게 윽박지르다시피해서 데리고 들어갔는데 그순간이 너무 후회되고 가슴이 아프네요.

아동학대도 의심을 해봤는데 그건 아닌것같구요 뭐랄까 우리아이와 뭔가 안맞는거같습니다. 선생님이 너무 조용해서 그런지 정확한건 알수없지만 이대로 계속 보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어린이집을 옮겨야할까요?

고민되는 이유는 어린이집을 옮긴다고해서 그전처럼 우리아이가 좋아할 선생님을 만날수있을지도 모르겠고 괜히 아이에게 혼란만 주는건 아닌지.. 정말 힘드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