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개월 여아에게 있었던 의료사고이고
저는 보호자(모)이자 현직 의사로 대학병원 근무중입니다.
아가가 감기 후 양안 눈꼽증상이 있어 11월초 서울이안과 내원하였고
진료 후 항생제 점안액 처방 후 귀가하였습니다. 당시 진료 및 안약도포 치료가
있었고 보호자로 할머니가 내원하였습니다.
일주일뒤 좌안에 결막중혈 및 부종 발생하여 상기안과 재내원하였고 보호자로
엄마아빠 내원하였습니다. 진료당시 환자 침대는 사용후 버려진 알콜솜 같은것이
올려져 있었고 아기는 눕히기 머뭇거리자 간호사가 손으로 대충치우고 누우라 했습니다.
아기를 눕히고 의사가 왔고 손소독 없이 면봉으로 좌안늘 별려보고 이번엔 눈병입니다.
아주 심한게에요 하고 5초만에 나가벼렸습니다. 치료나 그외 설명은 없었습니다. 이후 남편과
제가 어떻게 할지 몰라 머뭇거리자 같이있던 간호사가 약 하루치 처방해줄꺼고 안약은 지난번에
쓰시던거 쓰면 되요, 내일 다시오세요 하고 설명을 대신했습니다.
다음날 재내원 했을때는 원장님 학회관계로 단축진료였고 진료시간 거의 끝나갈 무렵 저와
아기랑 내원했습니다. 진료가 끝났다고 하면서 원장님이 나가시는 길에 눈꼽 좀 어때요? 제가 어제랑
비슷해요하니깐 제가 아기를 안고있고 병원불도 꺼진 그 깜깜한 공간에서 아기는 대충 눈으로만 보더니
어제랑 비슷하네요 하더니 간호사에게 치료좀 해주고 약 REPEAT 해줘하고 나가버리셨습니다.
퇴근에 급급한 간호사들은 치료해줄 생각이 전혀 없었고 같은약을 3일치 더 처방해주고 내일 다시오라 했습니다.
다음날 저는 결국 근처 다른안과에서 다시 진료를 받았고 감염이 매우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추후 저희병원에서 진료받기 위해 진료의뢰서 발급받은 상태입니다
저희 아기가 걸린 눈병은 adenovirus에 의한 각결막염으로 이는 전염병으로 1세미만 영아에는
직접접촉이 없다면 잘 걸리지 않습니다. 저희아기는 11월 다른곳 외출한적 없고 주변에 눈병걸린사람도 없습니다.
외출이라고는 감기후 눈꼽증상으로 상기 안과에서 진료받은것이 전부입니다. 역학관계상 손소독고 하지 않고
환자침대도 치우지 않고 진료하는 상기 안과에서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의사이고 바쁜 진료환경 이해합니다만 저희가 진료받을 당시 다른 환자가 있었던것도 아니었는데
의사로부터 눈병입니다 외 아무설명도 듣지 못했고 심지어 치료도, 처방도 간호사에게 시킨것은 이해 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소아에 금기약물 처방관련 내용입니다
이런식으로 상기 병원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약은 제대로 처방했을까 의문이 들었고 확인해보니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성인에게 처방하는 약물을 용량만 줄여 그대로 처방한것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 항생제 세파클러 250mg 0.33*3회 총하루용량 250mg 입니다
상기 항생제는 소아처방용으로 체중 또는 체표면적 기준으로 처방가능한 시럽제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어른에게
쓰는 캡슐제제로 처방했고 의료인이라면 당연히 알겠지만 소아에게는 특히 1세미만 영아는 체중 또는 체표면적
기준으로 용량을 계산합니다. 위 항생제는 kg당 20mg로 일3회 투약 가능합니다. 저희아기는 9kg으로 총하루용량 180mg 입니다.
예방목적의 항생제인데도 불구하고 하구 70mg이나 더 투약되었습니다.
- 알레린 약전상 1세미만 영아에게 투약금기약물입니다
1세 미만의 영아에게 이 약을 투여해서는 안되고, 6세 미만의 유아에게는 정제가 아닌 액제를 투여할 것.
저희아기에게는 당연히 성인에게 처럼 정제가 처방되었습니다.
- 스마틴 소아에 대한 안전성 확립안됨, 의학적으로 영아나 신생아는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위산상태로
제산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위와같은 진료환경 및 진료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이유로 그 병원을 데려간 제 잘못도 있지만 6개월 영아에게 저런
말도안되는 처방을 했다는데 가만이 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상기 병원에대한 가능한 처벌 및 금기약물 및 잘못된 약을
복용하게 한것에 대한 피해보상 신청합니다.
의료법 위반 및 소아에 금기약물 처방병원 고발합니다
-- 현재 저희 부부는 고발을 한 상태며,, 다른 아이도 이런 피해를 볼까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제 와이프는 직업이 의사인데도 이런 의사는 빨리 없어져야 한다며,, 화를 참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약도 성분표시 확인후 이상하다 느껴져 , 안과쪽 알아본후 성인 것인것을 알았으며,,
그냥 어쩌다 걸렸나 보다 하면서 지나쳐 버리는 아가 부모님들은 원래 그랬겠거니.. 하는 그런 마음이 너무 속상 합니다.
구리쪽 카페,, 블로그에는 모두 퍼트려 주세요.. 제가 아닌 제 아이 한테 절대로 참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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