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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기 체조 알고 계시나요?

  • 2016-11-28 13:36:26
  • 효성
  • 조회수 49838
  • 댓글 2

아기의 목이 자리를 잡고, 몸을 뒤치고, 앉고, 기고, 서고, 걷고 하는 신경학적인 운동기능을 발달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1923년 독일의 노이만이 처음으로 체계화해 발표한 이후 세계에 널리 보급되었다. 대상은 주로 첫돌 전후의 아기이다. 이 시기의 유아는 힘이 없어 보이고 가냘프지만, 출생 후 1년 동안 아주 빠른 속도로 성장한다. 얼굴형태나 체격은 물론, 신체의 모든 운동기능이 날마다 바뀌고 발달한다.

이처럼 급속한 성장을 하는 가운데 건강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영양 섭취, 부모의 따뜻한 보살핌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아기 때의 건강은 평생의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가 되며, 이때의 신체운동은 두뇌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아기의 발달단계에 따라 그에 맞는 적당한 자극을 주면 근육관절이 자극되어 신체발달이 이루어지며 아기의 능동적인 운동이 발달된다. 각 체조동작을 음악을 들으며 리듬에 맞춰 2∼3회씩 하면 좋다. 아기의 상태를 살펴보면서 싫어하면 시키지 말고, 아기에게 너무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체조는 아기가 기분 좋을 때 시키는 것이 제일 이상적이다.

〈기본자세〉 아기가 손으로 엄마의 엄지손가락을 움켜잡게 하고, 엄마가 나머지 손가락으로 아기의 손등을 감싸 잡는다. 이때 엄마가 검지와 중지 사이에 아기의 발목을 끼워서 잡으면 아기의 발목 관절에 무리한 힘을 주지 않게 된다. 무릎은 엄마의 엄지와 검지 사이로 뒤쪽을 받치듯이 잡는다.

체조법〉 팔운동을 할 때는 엄마가 누워 있는 아기의 아래쪽에 앉아 아기의 두 손을 잡는다. 아기의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하듯 쭉 펴준 다음 옆으로 벌렸다가 가슴 위로 모은다. 아기의 두 팔을 세웠다가 내리면서 배꼽 위에서 가위 모양으로 엇갈린다. 두 팔을 교대로 아기의 머리맡 쪽으로 올렸다 내렸다 한다. 다리운동을 할 때는 누워 있는 아기의 아래쪽에 앉는다. 아기의 한쪽 발목을 잡고 다리를 굽혀서 가슴까지 올려주고, 다른 쪽 다리는 바닥에 쭉 펴주는 동작을 좌우 번갈아 한다. 그런 다음 다리를 쭉 편 상태에서 좌우로 벌렸다 오므렸다 한다. 몸운동을 할 때는 누워 있는 아기의 등을 양손으로 받치고 조금씩 들어올린다. 이때 목을 가누지 못하는 3∼4개월 이전의 아기는 뒤통수 끝부분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만 들어올린다. 또 반대로, 아기를 엎드리게 해서 양손으로 배를 받치고 들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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