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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심(USIM)이라 부르는 것을 해외에서는 심카드(SIM Card)라고 합니다.

현지 심카드라는건 현지 통신사에 가입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구요.

따라서 현지 심을 끼우면 통화든 데이터든 국내 요금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국내 통신사의 심을 빼면 로밍이 되지 않으며 추가요금도 전혀 없다는 말이지요.

현지 번호가 부여되고, 깨톡 등 다른 기능은 대부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로밍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훨씬 저렴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태국을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태국은 통신사에 가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원하는 통신사의 심카드만 사면 되는데요.

태국에서 외국인인 우리는 선불방식의 심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심카드만 있으면 편의점 등에서 필요한 만큼의 요금을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구요.

단기 여행자는 일반적으로 7일 데이터 무제한 패키지를 많이 이용합니다.

7일간 3G 또는 4G 데이터 1.5기가 사용할 수 있구요.

기본제공 데이터 소진시 2G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 합니다.

요금은 심카드 + 통화 요금 100밧 + 데이터 패키지 모두 포함 299밧(약 1만원).

7일 또는 30일 패키지 구입시 이 기간은 심카드의 유효기간이 아니구요.

그 후에도 충전하여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