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쁜 보험 상품은 없습니다. 문제는 본인에게 적합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보험은 대부분의 경우, 이미 가지고 있는 보험이 새로 가입하는 보험보다 더 본인에게 유리합니다. 혹시 왜 그런지 아십니까? (금리, 위험률 차이) 그런데 터무니 없는 보험상품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 세가지 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그 기준은 보장의 기간, 보장의 범위, 보장의크기,입니다. 그 외에 회사와 담당자를 잘 선택하시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1.
보장의 기간은 이런 내용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본인의 보장이 언제까지 보장되는지 알고 계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부분에 대하여 잘 모르고 계십니다.
지금부터 예를 들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텔레 마케팅이나, 홈쇼핑 등에서만 판매하는 20년 만기 암보험! 보통 암 보험은 2~30대에 많이 가입합니다. 물론 이나이 때 암 진단률이 낮은 만큼 보험료도 아주 저렴합니다. 문제는 4-50대에 보장이 끝난 다는 이야기인데 이 나이 때는 일부는 건강상 자격이 안되어서, 또는 너무 비용부담이 커서 암 보험을 다시 가입 하지는 못합니다. 90-100세 시대에 4-50년을 암 보험도 없이 무보험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나라 암보험을 가지고 있는 노인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또 다른 예도 있습니다. 요즘 젊은 분들이 가입하는 갱신형(실손) 보험! 현재 시점만 놓고 보면 참 좋은 보험이지만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습니다. 보험료가 계속 올라가서 60세 이후에는 유지할 수 없어지기 때문에 정작 필요한 시기에 보장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사람이 일생 동안 쓰는 의료비는 이미 1억이 넘었습니다. 평균이 1억이라는 것은 일부는 2-3억을 쓴다는 것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국민 1인당 전체 의료비의 80%를 7-80대에 쓴다는 것인데 갱신형 보험 상품은 이시기까지 절대로 유지하지 못합니다. 지금가지고 있는 보험이 언제까지 보장되는지 혹은 갱신형인지 아닌지 알고 계시나요? 그래서 보장의 기간을 꼼꼼히 따져보셔야 하는 것입니다.
2.
보장의 범위입니다.
생각하시기에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는 사망의 원인 무엇인지 알고계신가요? 암입니다. 지금부터 이 사망에 대한 이야기 좀 하겠습니다. 사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서 보자면 일반사망과 재해 사망이 있습니다
일반사망은 모든 사망의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심지어 자살까지도! 재해사망은 교통사고라던지, 운동중 사고등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사망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흔히 뉴스같은 곳에서 접할수 있는 교통사고 사망률은 몇 % 나 될거 같으세요? 네 아무래도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다보니 실제보다 높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우리나라 사망의 원인을 100이라 했을때 재해로 사망하는 경우가 8% 그중에서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은 4% 라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암보다 치명적인 고도장해나 사망의 경우 그 원인이 교통사고나 재해일 경우만 지급 되는지 아니면 모든 경우의 장애나 사망시 지급 되는지 확인해 보셔야 해요.
아빠를 잃은 아내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가장을 사고로 잃은것과 질병으로 잃은 것이 다를게 없지 않겠습니까? 어떤 경우든 더 이상 아빠를 볼 수 없는 것이고, 세상에 기댈수 있는 가장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것이고, 집, 학교, 꿈까지 잃어버릴 험한 세상과 맞닥드려야 하는 현실은 조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가지고 있는 보험이 교통사고 일때만 보험금을 지급하겠다. 라면, 당첨확률 4% 짜리 복권을 가지고있는것이고. 유가족들은 조마조마한 가슴으로 보험증권을 읽어봐야 할 것입니다. 가지고 있는 보험이 이런 경우는 아니신가요? 어떠한 경우에 보장을 해주는지 꼼꼼히 따져 보셔야 합니다.
3.
마지막으로 보장의 크기입니다.
현제 가지고있는 보장의 금액이 어느 정도이신지 정확히 알고계신가요?
1명의 자녀를 성인까지 키우는데 들어가는 돈은 1억을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또한 한 가장의 빈자리는 이루 말할수없는 큰 빈자리이며, 경제적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가장을 잃은 가정은 빈소에서 하렴없이 슬퍼하며 눈물 흘릴것입니다. 빈소에서만 눈물을 흘리실까요? 아마 집에 돌아와 방 한쪽 구석에서 또 다시 눈물 흘리겠죠. 아마 빈소에서의 눈물과는 다른... 가정을 남겨두고 홀로 떠나간 사람에 대한 원망과 앞으로의 현실에대한 걱정, 불안에 대한 눈물 입니다. 이때 하늘에서 주는 마지막 선물이 사망보험금입니다. 자신의 마지막 선물을 준비하셨나요? 꼭 확인해보십시오.
말을 하다보니 너무 길어졌습니다.^^
보험은 지금까지 처럼 자주 사용할 일이 없어야합니다. 특히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거의 혜택을 보지도 못하고 60세를 맞이 하셨습니다. 자녀들의 독립 등 더 이상 보험이 필요 없어졌다. 그러면 그동안 납입하신 보험료를 퇴직금처럼 다 돌려 드린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지금 가지고 계신 보험이 연금처럼 쓸 수 있는지?
환급금은 납입한 보험료를 100%, 혹은 그 이상을 돌려주는지 확인 해보십시오.^^
긴 글을 읽어 주신점 감사하고, 제 미약한 글이 여러분에 인생과 가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말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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