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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같이 살아야 잘사는건지....19년전 일인데도 여전히 상처네요

  • 2019-03-14 00:55:58
  • 익명
  • 조회수 15349
  • 댓글 5

안녕하세요? 넋두리할곳이 없어서 이곳에 글 남겨봅니자

어렸을때부터 착하게살라고 교육받았지만 성인이되면 착하면 바보라는말 곰보다 여우가 낫다는 말이 맞나싶기도 해요

왜 타인을 교묘하게 괴롭히고 상처줬던 사람이 잘사는거보고 화가날까요? 오래전일인데도요ㅠ 상처를 잘 치유하고 극복해야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는거 알지만 잘안되네요 묻혀있었던 상처가 최근에 그 사람의 소식을 듣게되면서 3달이지나도 한번씩 속이상하더라구요 정말 세상은 공평한게 맞는건지요ㅠㅠ

제가 학교다닐때만해도 학교폭력이 이슈화되지않고 학교폭력에 민감해하지않았던 환경이었던것같아요 거기에 타인이 잘못했어도 그 보복(?)이 두려워 말 못하는 제성격이 만나 지금도 잠재적인 상처가 된것같아요

자신에게 득이되는사람과친해지고 자기마음에 안든사람은 그사람만 알게 괴롭히는 그  사람! 제 수행평가 미술작품을 깨트리고도 미안하다는 말 대신 '너가 거기에 놓은게 잘못이지'라고 당당하게 말했던 사람...(그래서 선생님께 못했다고 말씀드려서 최하점 받았다가 깨진작품을발견하시고 선생님이 10점인데 깨져서 7~8점 주셨어요 그때 여전히 당당 그아이의 표정)


또 다른 그리기 미술시간이었어요 미술작품은 완성후 교실바닥에놓고 학생들이순서를 매기는데 그아이가 거의주동했지요 앞에 이름은안쓰기때문에 친구들이 제작품을 3등정도로 올려주었는데 제건줄안이후에 나서서 점수를 내리는아이..그아이는 뭐든 끝까지 자신은손해안보고 제 이익을챙기며 교묘히 저를괴롭혔죠(저랑 다른친구1명더요)

그리고 자신에게 득이되는친구들에겐 웃으면서 싹싹하게--;;제가보기엔두얼굴같았어요 이런성격때문에 운도있고(2등급으로도 수시로 의학계열 같으니깐요)지금 사업(치과병원)이 잘되나봐요 지방대나온건 약력에 넣지도 않는거보면 교묘함이 느껴져요...그래도19년이지났으니 성격이 바뀌어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진료를 보는 의사가 되어있었으면 좋겠네요 웃는 얼굴에 이중적인 내면이 없는 사람이되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생각하면 여우같이못하고 소심한제가  반, 그친구가 반의 잘못이겠죠? 아님 그 친구같은 성격으로 사는게 현명한건지요ㅠㅠ

감정을 이렇게라도 써보니 기분이 한결 나아지네요 내일부턴 제 소중한삶 살아야겠어요 지나가다 그 아이의 병원을 봐도 담담해질때까지 마음단련해야겠어요

제 답답한마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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