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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증후군 휴~~

  • 2019-07-03 11:02:45
  • 익명
  • 조회수 15373
  • 댓글 6

결혼 10개월차 새댁입니다...

작년 10월에 결혼해서 시댁에 들어와서 살구 있어요. 시부모님은 하시는 일때문에 일년에 두달도 집에 안계십니다. 밖에서 먹고 자고..일하고 다하시고..한달에 한두번 올까 말까하죠...

한번 오시면...일이 바쁘면 볼일만보고 후딱가고...좀 쉬게 되면 1~2주 쉬다가 다시 일하러 가고 그러십니다.

결혼한 두 시누는 집에 잘 못오죠.
큰시누는 일년에..두세번? 정도 오구요...작은시누도 명절이나 제사때에만 오더라구요.

이번에도 시부모님 일이 끝나셔서 집에 와계세요...

사람이 참좋으셔서 좋아하긴 하지만...알죠? 그 "시"자라는 이유하나만으로...오시면 한편으로는 짜증이 확나고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시어머님도 와계신 상태에서 큰시누까지 놀러왔네요. 큰시누는 한번 오면...말은 3~4일 하면서 일주일은 있다갑니다.와서 반찬해주고 청소하고...이불빨래하고...일은 본인이 다하죠...

전 설겆이라든지 방이나 한번닦고 맙니다.

전 직장다니고 밤에 퇴근하거든요...
그래도...집에 와있다니깐 가기 싫어집니다.
그래서 6시 퇴근했는데도 아직 회사를 못떠나고 있습니다.
집에 진짜 가기 싫어요... 분가를 하고 싶긴 한데...울 신랑이 계속 있길 원하네요.

생활비 시부모님이 다 내주니깐 좋은가봐요.

제가 시댁식구랑 트러블 만드는것도 아니니깐 계속 눌러있길 바라는것 같습니다.

분가하면 얼마나 좋을까...?!

 친정식구들 맘껏 불러서 대접하고...친구들도 불러서 놀고...
나 하고싶은대로 옷벗고 다니고...항상 내맘대로...
대신 생활비는 무시 못하겠지만...그런 자유랑바꾸라면 바꿀수 있어요.
지난번에 시아버지가 술먹고 꼬장부리셔서 분가 하고 싶다고 신랑통해서 말했더니

시모가 아파트 분양때문에 그거 될때까지 기다리라더니.

이제는 분양받으면 땅을 사느니 이런소리를 하대요.


며느리가 참고 사는지도 모르고 당연한지 아나봐요.
울시댁식구들 사람들 좋기야 하지만...정말 싫어요...
휴... 친정엄마한테 전화하고 싶긴한데 기분 꿀꿀하니깐 더 못하겠네요.

눈물나요...집에도 가기 싫고..
신랑한테 전화했더니 앵앵거린다고 짜증냅니다.

제가 철이 없어 이러는것 같기도 하지만...
시댁과 같이 살면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요.
처음부터 시댁이랑 같이 살겠다는 사람있으면 말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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