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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결심

  • 2019-08-01 14:09:59
  • 익명
  • 조회수 3601
  • 댓글 5

결혼하고서부터 한달에 한번씩은 크게 싸워서 이혼하네 마네 하는거같네요. 

아직 아이는 없구요. 여태 이혼사유는 참 스펙타클 했었지요.

본인의 재력,학력,직업 속인걸로 이혼할뻔하고..그 큰 위기를 넘겨 용서하고 사는데.

그 일이 제겐 아직도 너무 큰 상처라 그런지 작은 일도 어쩔땐 너무 화가나고 주체가 안되요.

욕도 늘었고 둥글다 소리 많이 듣고 늘 웃던 제 성격 자체도 어느순간 많이 뾰족해져 있더군요.

 

남편 지금 다니는 직장이 번듯하진 않아요. 저는 일반 회사에 다니고.

남편은 아는형 회사로 들어갔는데 주6일을 일하고 10시 출근하고 퇴근후 집에오면 늘 밤10시에요. 어쩔땐 더 늦어요.

이런 문제로 특히나 많이 다투었어요. 그렇다고 돈을 많이 버는것도 아니거든요.

이혼하네 마네.. 결혼하고 지금까지 늘 저혼자 저녁밥을 해먹고 혼자 잠을 자요.

이런일이 익숙해서 이젠 혼자 자취하는것 같아요.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다음날이면 다시 출근하기 바빠서 정말 룸메이트같아요.

이러다보니 어느덧 제가 마음이 많이 떠난것같아요. 사랑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함께 빚을 갚아나가는 비즈니스 파트너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이번에도 대출금 문제로 싸웠어요. 이사를 가야하는데 전세대출금을 2억 받아야되요.

 

저는 일반회사를 다니기에 해마다 연봉도 오르고 승진의 기회도 있지만,

남편 지인 회사는 그런것도 없고. 처음 들어갈때 말과 지금의 말이 너무도 달라요.

성과급을 준다는둥 해마다 연봉이 오른다는둥.......

이렇다보니 또 나한테 사기쳤나 이런 기분에 분노조절이 안되요.

 

신혼초에 한번은 남편이 또 늦는다고하는데 하루이틀 있는일도 아닌데 갑자기 그게 너무 화가난 나머지

결혼앨범을 찢어버리고 액자 유리를 던져서 다 깨부신적이 있어요.

지금은 그럴 힘도, 그럴 마음도 없는걸 보면 제가 정말 마음이 이젠 붕 뜬거같아요.

 

결혼전엔 자존감도 높은 편이었고, 셀카도 자주 찍고 꾸미는거 좋아했는데,

하도 고생하며 살다보니 얼굴이 왜이리 못생겨보이는지 셀카도 안찍고 옷도 안사네요.

남편 잘못만나서 사는 여자들 보면 얼굴에 고생한 흔적이 다 드러난다는데

저는 6개월만에 얼굴이 아예 다른사람이 되버렸어요.

내가 빚갚으려고 결혼했나. 이렇게 왜 쪼들리고살아야하지.? 싶어요

 

내나이 올해 30 . 남편은 38 .

이제는 정말 훌훌 털고 이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요.

여태 6개월간 이혼을 수십번 생각했기에 이젠 때가된것같다 라는 생각도 들고..

 

요즘 이혼이 죄가 아니라지만 자랑도 아니잖아요.

이혼하셨거나 이혼준비중이신 분들 주변에겐 어떻게 알리고 어떻게 살고계시는지 궁금하네요.

사기결혼으로 소송하고싶지만.....이젠 그럴 감정소비 시간소비 하기싫으네요.

정말 지긋지긋해요 사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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