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3월부터 출근이라서.. 어린이집 보내기엔 아기가 아직 10개월이어서 안보내고 베이비시터를 1월 부터 구했는데 한달 일하고 월급주고 구정 선물까지  챙겨서 준후 어제부터 시터가 다시 출근했거든요.

월급주고 선물줄땐 신나서 가고 이모티콘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하트 뿅뿅 보내더니...쉬고나서 첫출근한 어제부터 종일 죽상인거예요.

애가 옆에서 쇼파올라가도 자긴 쇼파에 기대서 멍때리고있고

애 이유식때 되어 배고파 징징이는데 과자를 계속 주는거예요ㅜ

그래서 이유식 먹여야할꺼 같아요. 이리 말하고 저는 밖에나왔거든요. 그때가 12시였어요. 그리고나서 제가 2시쯤 왔는데 또 이유식을 먹이고 있는거예요ㅜㅜ  그냥 넋이 나간 사람 모냥..

그러니 애가 먹어요? 안먹으니 먹기싫은가보다며 치우는거예요.

얘기할까하다가 그냥 참견말자 이러고 얘기 안했어요ㅜ

그리고나서 애재우고 빨래고 머고 하나도 안하고 멍때리다 퇴근했거든요.

그리고나서 또 오늘아침 출근부터 죽상하고 오더니 애가 오전잠 잘때 분유먹여 재웠는데 오늘따라 오전잠을 오후잠처럼 길게 자는거예요.그래서 식사하랬더니 그냥 애옆에있겠데요.

그리고나서 애깨고나니 그때서야 밥을 먹겠다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나가려다 기다렸죠. 밥 편히 먹으라고

그랬더니 밥먹음서 저보고 자기가 많이 달라졌냐는거예요.

그래서..그냥 구정지나고 집에 일있으시냐고 어제부터 안좋아보인다했더니

기분이 안좋다네요. 그래서 이유가 있을꺼냐니 모르겠데요.

그러더니..갑자기 우울이 애한테도 영향 미칠꺼같다며

오늘까지 일하고 그만두겠다네요...ㅜ

하아..진짜  왜그런데요

아이 있음 약자인거 같아요

  지금 너무 멘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