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다들 비슷하겠지만 집안일 육아 도와주니 마니 이런걸로 많이 싸울텐데 우리도 비슷했어요
남편은 한다고 하겠지만 내눈에 성에 안차는..

근데 이번에 황당한 걸로 싸워서 조언 좀 구하려구요

유모차때문인데요 태어나기 전에 디럭스 유모차를 제 동생이 선물해줘서 스토케 받았었는데 그게 무겁자나요 저희 차가 suv인데도 남편이 싣고 내리는게 힘들었나봐요 근데 그때마다 온갖 짜증을 내고 이딴 유모차 만든 새끼 누구냐며 막 화를 냈어요
전 괜시리 눈치가 보였구요

아기가 7개월이 지나서 문센도 다녀야하고 저 혼자는 디럭스 유모차 오르내리기가 힘들어 휴대용도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에 남편한테 얘기했는데 그래 여보 사고싶은거 사 하더라구요

선물받은거긴 해도 스토케 보단 많이 싸니까 남편도 비싸다고는 생각 안했나봐요

주문한 유모차가 왔고 남편오기전에 애기 재우고 조립하고 있었고 남편와서 조립마무리 해줬어요

근데 그거 폴딩 언폴딩이 첨엔 익숙이 안되서인지 쉽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둘다 약간 기계치라 버벅대고 그랬어요

근데 그때부터 이게 스토케랑 다를게 뭐냐 이런ㅅㅂ새끼들 이따위로 만들었냐 막 그러는거에요

저 말 뜻이 뭐 이딴걸 샀냐는 식으로 들려서 다들 좋다해서 산거다 좀 익숙해지면 괜찮아 질꺼다 했더니 혼자 쓰래요 비아냥 거리면서 . .

나중엔 저도 화나서 그럼 같이 검색이라도 해보고 알아라도 봤냐 관심도 없다가 왜 화만내냐 저도 쏘아붙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