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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동서가 넘 싫어요

  • 2018-11-25 21:26:10
  • #도도
  • 조회수 44295
  • 댓글 11

주말에  시댁에서 김장을 하신다고 하셔서 시댁에 왔어요 ㅠ 시댁은 1시간 거리지만... 

이번엔 김치를 직접 절인다고 하셔서  아침 일찍일어나서 시댁에 왔어요   시어머니가 워낙  빵을 좋아하셔서  빵도 구워오구요

어젠 비가와  아침에  파. 쪽파.  생강을 다듬고  점심이 되도록  동서가 안오는 거예요...

그러고서 서방님이 1시넘어서 밍기적 거리면서 혼자왔어요

왜안오나 싶었는데  어머니도 별말씀없으셔서  

가만히 있었죠 ... 그러다 제 신랑이  제수씨는 안왜안와? 라고 했더니  친정에 김장하러 갔다는 거예요 ㅡㅡ

순간 너무 빡치는데 ....  사실 저희 엄마도 같은날 하신다고 했는데  저희엄마는 시댁에 가서 잘도우라고 하시고

맘은 아팠지만   ㅜ 시댁으로 왔죠 

그런데... 동서ㅡ 글쎄  친정김장을 갔다니요 !!

너무나도 태연하게  시동생이  나는 우리집  우리와이프는 와이프집! 이러더라고요 ㅡㅡ 어찌나 어이없던지 

그럼 저는요~~~ ㅠㅜ 눈물이 핑돌았지만 꾹꾹 참았어요

그러고서... 배추를 저리는데 ㅠ 지곰  팔다리어깨 다쑤시고 ㅠ  동서가 미워요 너무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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