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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결혼생활은 이런걸까요..?

  • 2019-01-06 02:02:56
  • 꾸꾸엄늬
  • 조회수 42002
  • 댓글 8

안녕하세요 저는 1년연애에 7개월된 임산부입니다..

속도위반으로 결혼을한 저의결혼생활은 행복한일이아닌 눈물짓는생활이 더익숙해질지경이네요..

한참신혼이여서 좋아야할 생활에 저는 일주일에두번은 남편과의잦은다툼으로 서럽다면 서러운 결혼생활을하고있습니다..

신혼집마련 돈자금도 전부제돈.. 혼수도80프로는 제가..

앞으로의 조리원비용도 제 적금..  남편 모아놓은돈 하나없이 결혼했습니다.  각자부모님께손안벌리고 결혼하고싶어 없는돈끌어다쓰고 니돈내돈뭐가중요하냐 이제 우리돈이지싶어 그냥  신랑자존심 상하지않게 준비했었습니다  직장도 신랑부담될까봐 육체적스트레스를받는직업임에도임신7개월까지 일했고 타지역인 지금이렇게 여기에와 혼자지내는일이많습니다.

신랑은퇴근하거나 쉬는날엔 혼자유투브보거나 축구하러 가는게 다반수고 저는신랑이있어도 없는만못하네요

태어난아기들이이뿐거지 자기자식품고있는 아기는관심도없습니다

남편은 말을쉽게툭툭내뱉는성격이고 저는 그런말들에가끔은 너무쉽게상처를받아 우는날이많습니다.

절대지는성격도아니고 다정함은 찾아볼수없는사람인걸알고있지만 아기를엄청좋아하는사람이라 달라질거라변할꺼라 잘해줄꺼라 믿고결혼한 제결정을 이렇게 제스스로를원망하게됩니다

임신한저한테 성질이란성질을부리는건 당연하고 타툼에지는법없고 남편이잘못한일에도 혼자 톨아져서 말도안하고 신경도안쓰는 모진사람입니다. 그러면전또 화내다가도 미친사람처럼나긋하게 말로 밥먹어야지 하며 지고들어갑니다..  저도한성깔하고 한자존심있습니다.  그런데어느순간부테 화를내다가도 제가입을다물게되더라구요..말도안통하고 존중받지못하고 외면당하고 무시당하니 다물게되고포기하게되고 하더라고요..  저는엄청활발한성격인데 어느순간부터 말수도적어진 그냥 잘웃기만한 사람이되었습니다..

저는 ...앞으로의 이런결혼생활을 계속해나갈수있을까요..?

아니면제가임신해서 괜한거에 이러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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