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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보통 부부사이.....

  • 2019-02-17 18:56:16
  • 박은하
  • 조회수 40845
  • 댓글 5

제가 여러번 1년동안 생각끝에 처음으로 사랑과 전쟁에 글을 써보네요.


저는 결혼6년차 주부입니다.

남편이 최근에 안하던 말을 계속해요.

나쁜 말이라고 해야하나요????

결혼생활하면서 남편한데 한번도 이벤트나 선물한번 받아본적 없어요.

사귈때도 그랬구요.

저또한 바라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1개월 전에갑자기 어떤 가방이 좋냐고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노브랜드라도 이쁜게 좋다고 대답을 했는데요

남편 왈:에이 그래도 브랜드로 봐야지 ...

나 왈: 그러면 뭐 MCM 내가 들고 다니기에는 가격대도 그렇고 내나이에 잘 맞을거 같아.

그리고 남편이 저한데 “구찌는 들고 다녀야지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솔직히 여자들은 가방하나로 커버한다고 했죠.

솔직히 규찌/똥 안좋아하는 여자가 어디있겠어 브랜드는 다 좋아하지만 내주제에 맞게 사는거라고 답을 해줬어요.

그런데 하아~~~~~~~갑자기~~~~~

남편 왈: “자기도 어쩔수 없는 여자였구나 .... ”라고 말을 하면서 “ 된장녀, 자기도 된장녀네”이러는거에요.

근데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구요.

순간 저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나는 지금까지 남편에게 명품같은거 바란적 없는데 내가 왜 이런 기분나쁜 말을 들어야하지 내가 남편한데 그렇게 부담을 많이주고 살았나’ .....너무 많은 생각이 드는거에요.

된장녀란 말에 저는 말문이 막혔죠 저는 갖고싶은거 포기하면서 남편이 힘들게 일하는게 안쓰러워서 한달에 1,500,000₩~2,000,000₩ 갖다 줘요.

근데 남편입에서 제가 “된장녀)라는 말을 듣는데 미쳐버리겠는거에요.

다음날 톡을 했죠 남편이 회사에 있는시간에 

“자기야 난 솔직히 서운하다 내가 자기한데 지금까지 살면서 뭘 원한거 있었어 ? 지금까지 살면서 자기가 다이소에서 1,000₩짜리 머리핀 하나 사주고 받아본적이 없는거같은데 내가 어떻게 왜 된장녀인지 모르겠어 난 너무 서운하다 남도 아닌 누구보다 나를 잘알고 있는 자기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나 너무 서운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거같아?”물어봤어요. 결과는 “농담”이래요.

그래서 제가 사과하라고 했죠 다른사람도 아닌 나를 잘아는 당신이 그런말을 아무렇지 내뱉은 그말 사과하라고 그랬더니 사과 하더라고요.

잘풀었다 생각했죠......

헌대 오늘은 남편이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티비를 보고있었고 저는 비지니스때문에 시스템짜느라 골머리 앓고 있는데 남편이 갑자기 “야”큰소리를 저를 부르는거에요.

전에는 진짜 서로가 존경하며 욕도 안하고 막말은 한적이 없었는데 최근에 남편이 제가 듣기에 서운한 말을 자주해서요.

문제가 무엇일까요?

평소에 한번도 안하던 밥투정도 하고 너무 서운하네요.

나이차가 좀있어요.

남편이 8살 연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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