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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이런 상황을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 2018-08-23 10:58:31
  • 씨주
  • 조회수 46806
  • 댓글 7

저는 6살,3살,8개월 아이셋을 키우고있는 전업주부입니다.
둘째 모유수유중 셋째가 생겨 바로 임신,출산,모유수유중이라 밤에 잠을 푹 자본적이 없어요.
임신기간내내 조기진통으로 힘들었고 지금은 모유수유로 밤에 대여섯번깨서 수유를합니다.
밤중수유버릇을 잘못들여 아기가 정말 여러번깨요.
밤에는 수유를 끊으려고 일주일간 잠안자고 우는애달래가며 버텼는데 큰애들에게 감기가 옮아 이유식을 거부하는바람에 다시 밤중수유를 하게되었네요.

셋째출산후부턴 한번씩 창밖을보면 눈물이 펑펑 났어요. 날씨가 좋아도 비가와도 그냥 아무렇지않다가도... 제가 미친것같아요. 아기와 놀다가도 울컥눈물나고.. 남편에게 욕듣고나니 제가 한심하고 바보같고.. 남편도 많이 인내했을텐데 것도 이해못하고 거부했던 제자신이 밉고.
애기보고 웃다가 애기안고 울기를 반복하네요.
그렇다고 우울증은 아니에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하고 이쁘고 행복해요.

남편은 제가 이런 이유로 거부하면 핑계라고 하지만 정말정말 고단하고 힘들어요.
9시 애셋재우려고 누우면 같이 잠들어버리기 일수여서 남편의 잠자리 요구를 거부해왔네요.
셋째 임신기간중엔 조기진통으로 잠자리 횟수가 손가락에 꼽을만큼이였고 출산후 3개월후에 딱한번,그후 정관수술하고나면하겠다하니 두달전에 정관수술을 하고왔어요. 그리고 4일전 잠자리 요구에 장난처럼 하고싶지않다고 했다가 벗어놓은 옷을 얼굴에 집어던지며 ㅆㅂㄴ이라고하고 애때문에 살지 아니였으며 너랑 끝이라고 하네요.
여태 기다려준 남편 맘도 이해하지만
도무지 저런 언사는 받아들이기가 힘드네요.
말안하고 투명인간처럼 지낸지 4일째네요.
저도 제가 잘못한거 알아요. 그런데 너무 잠자리가 귀찮게 여겨집니다. 언제 씻고 또 자..또 애기 깰텐데..이런 생각때문에 더더 힘들어요.
그리고 성욕도 전혀 없어졌어요. 출산전엔 부부관계 정말좋았고 제가 밝히는 여자인가 싶을 정도로 하고싶었어요. 아이를 셋낳고나선 정말 성욕감퇴가 아니라 무감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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