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전에 외할비가 쭈니 전동카를 아주 좋은 놈으로다가 뽑아왔는데..

쭈니는 시동켜면 부르릉~ 하면서 나오는 전동카 소리가 너무나 무서워서 오들오들.. ㅠㅠ

전동카 옆에갔다가도 도망오는 아들 덕에..

전동카는 구석에서 저렇게 얼굴도 드러내지 못한채 덮개까지 쓰고 방치가 되있었어요ㅠㅠ

그리고 거의 어제. 오늘!! 넘 잘타죠?? ㅋㅋ 이젠 태워달라고 전동카에가서 떠나지 않는 아들.. ㅠㅠ 엄마 세상 귀찮.. ㅋㅋ

제가 차 시동 소리에 오들오들 겁에 질려 떨던 쭈니를 태운 방법은.. 별거없지만..ㅋ

일단은 시간이 약!!

자주보고 적응하고 먼저 관심을 보이기까지 기다려주기!!

쭈닌 덮개를 덮어두니 어느날 가까이가서 두드리고 놀더라구요,

그래서 덮개를 열어서 자동차를 보여주고 또 두드리고 만져보고 관심을 자주 보일때쯤 의자에 앉혔더니 눈이.휘둥그레.. ㅋㅋㅋ

그래서 문열고 제가 탈순 없으니 다리는 방바닥, 몸은 전동카로 들어갔슴다.. ㅋㅋ 그리고 쭈니 몸에 밀착해서 제가 만져보고 시범을 보여주니 핸들잡고 놀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한참 푹빠져있을때 시동을 슬쩍~ 또 휘둥그레 ㅋㅋ 

그래서 블루투스로 연결해 바나나 차차를 틀어주고 또 이것저것 만져보이면서 아빠가 움직이기 ㅋㅋ 엄마는 자동차 속도에 맞춰 몸통쫓아다니기 ㅠㅠ 

그러다가 슬쩍 빠져주고 잘탄다고 무한 박수!! ㅋㅋ

그랬더니만.. 핸들잡고 좀 무서운가 싶더니 금방 적응하더랍니다!!

그리고는 내려서도 다시 차에가서 문에 매달려 엄빠 쳐다보고 태워주면 안나올라구해서 이젠 엄마가 귀찮네요 ㅠㅠ

이제 따뜻한 봄이오면 쭈니 태워서 산책도하고 아파트 단지 주차라인에 주차도 해보고 하려구요 ㅎ 

권장이 3세이상이지만 쭈니처럼 빨리 태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