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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톡] 아줌마들 봐주세요

  • 2017-11-18 00:43:47
  • Sasori36
  • 조회수 55370
  • 댓글 3

글이 길어질 수도 있는데, 

카페를 운영하는 엄마와 누나가 

어느 아줌마하고 겪은 일을 듣고 글을 써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데

제3자가 보기엔 누구 잘못인지 봐주고

댓글 좀 달아줬으면 좋겠네요.

—————————————————


엄마와 누나는 카페를 돌아가면서 운영해요.

일반카페와는 다르게 방안에 tv가 있는 

룸카페에요. 당연히 각방이 있고 문도 있구요.


엄마가 조카 보고 누나가 혼자 일하던 중

어느 아줌마가 딸 두명하고 같이 왔답니다.

당연히 주문하고 그 일행은 배치된 방에 가고

누나는 계속 홀에서 일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고

누나가 놀래서 가보니 딸아이 하나가

손에서 피가 나고 있었답니다.

상황을 보니 엄마가 신경 안쓰던 중

맘대로 놀다가 문에 찧여서 피가 난 듯 합니다

(자동문x, 옆 미닫이 문)


누나가 놀래서 119부르고 나중에 그애 엄마인

아줌마가 오더니 문이 왜이리 딱딱하냐면서

식당에서 일어난 책임은 식당 책임이 70%라고

따지더랍니다. 여기 보험처리 돼있냐면서


누나가 처음엔 죄송하다고 했는데

아줌마가 계속 따지듯이 대하니까 

상황을 가만히 생각해보니


누나는 당연히 주문 받고 홀에 있는게 당연하고

애들이 위험하게  식당에서 노는건 엄마 잘못이 

아니냐 생각이 든겁니다. 

자기가 그런 손님들 방에서 노는걸 

어떻게 다 알겠냐고. 어머니는 그때 어떻게

계셨냐고 하니 자기가 잠시 몰랐답니다.

(제 생각엔 티비 본다고 애들 방관한 듯 합니다)


그러더니 이제 어떡할거냡니다.

자기 남편이 성격이 불같아서 이 상황 알면

가게 쳐들어 올거라고, 자기가 이 근처

맘스카페 회원이라 다 얘기한다고.


그래서 누나가 남편이 응급실 의사니까

이 상황에 어떻게 하는지 한 번 묻겠다고 하니,

그 아줌마는 여기가 응급실 의사가 왜 나오냐

미안하다면 미안하다는 표시를 하라는 겁니다.

자기가 남편 얘기한 건 전혀 생각 안하구요.


저희 누나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러면 신고를 해서 법적으로 나오면

그대로 다 보상하겠다고 하자,

아줌마는 자기 아기 가지고 경찰에 

신고하기는 싫다면서 미안하다는 표시를

좀 보이라는 겁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길었지만 여기가 이야기 다 인데요.

이게 저희 누나나 가게가 잘못한 겁니까?


문에 칼이 달린것도 아니고,

저희 누나가 아이 손을 거기 찧여서

피나게 한 것도 아니고. 시설물에 하자 전혀 없어요. 사실 이런 사고도 3년만애 처음이고


자기가 애 제대로 안봐서 다친거를

식당가서 종업원이 애 보는건 아니잖아요


누나가 어이가 없어서 법적으로 

처리하면 보상한다고 하니

자기 애 같고 경찰 가기는 싫다면서

성의를 보여라, 보험처리. 식당잘못 70퍼 등등


솔직히 저는 아무리봐도 돈 뜯으려는 것 밖에

안보이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참고로 누나가 대화내용 녹음 다 했습니다

나중에 진술 번복할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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