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저는 아이가 초등학교부터 어차피 할 공부 지금은 실컷 놀아라는 생각으로

아이의  학습을 최대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글 공부도 숫자 공부도 안시킵니다. 물론 영어도요.

가끔 아이와 놀이하면서 숫자 놀이는 합니다.

예를 들어 계단을 내려가거나, 뜀뛰기를 할 때 하나 둘 셋 하면 뛰자.. 이런 식으로요.

한글 공부도 그냥 동화책 읽어주는 것으로 끝냅니다.

그런데, 시누가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싶어 합니다.

유명한 무슨 학원 있다면서 여기서 아이에게 수학 기초와 영어 기초를 가르치라고요.;

저에게는 말을 해도 들어먹지 않으니 아기 아빠를 종용하면서 따져요.

이번 설에도 뭐라 할 것 같은데, 벌써 스트레스입니다.
시누의 아이에 대한 과한 학습 스트레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미 전적도 화려해서 제가 반박하면 오히려 저를 무식한 여자 취급합니다. 제가 시골에서 나고자라서 뭘 모른다면서요.

도대체 어떻게 대처하죠? 벌써부터 골이 지끈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