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이유식에서 유아식으로 넘어가면서부터.

그리고 언젠가부터 이유식 만드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붙기 시작한 뒤로부터는 이유식책은 거의 안보게 되더라구요.  (자신감이여 솟아나라, 뿜뿜!!!)

​

오랜만에 아기간식 어떤거 만들어줄까 고민하며 이유식 책을 봤는데 단호박부꾸미가 있길래, 이거다 싶었어요.

처음엔 #단호박부꾸미 만들어야지!! 하며 시작했는데 끝은 #단호박송편 이 되어버렸네요ㅎㅎ

​

만들다보니, 예전에 추석때 만들었떤 송편이랑 거의 비슷한 재료라서, 단호박송편으로 전향한 엄마표 아기간식 레시피 입니다 ^^

​

★단호박 송편 레시피 ★

찐단호박, 시금치, 쌀가루, 뜨거운 물(익반죽), 이쑤시개

​

1. 단호박은 찜기에 넣고 충분히 찐 후, 큰 볼에 넣어 으깨줍니다.

2. 송편소로 넣을 으깬 단호박 소량을 덜어놓습니다.

3. 으깬 단호박에 쌀가루와 뜨거운 물을 넣고 익반죽을 만들어줍니다.

4. 단호박송편 반죽을 소량 떼네어 둥글에 빚어 단호박 송편소를 넣고 마무리 해줍니다.

5. 데친 시금치를 믹서기에 간 후 시금치물과 쌀가루를 섞어 익반죽을 만듭니다.

6. 시금치 송편반죽을 조금 떼내어 단호박 송편위에 고명으로 얹어줍니다.

7.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단호박송편을 호박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

8. 예쁘게 빚은 단호박송편을 찜기에 넣고 약 15분가량 쪄냅니다.

9. 따끈따끈 적당히 쫄깃쫄깃하면서도 달콤한 단호박송편 완성 !!!

쌀가루가 들어갔지만 아무래도 떡이다보니 아이가 먹을때 목에 걸리지 않을까 조금은 걱정스러웠는데요.

송편하나를 통채로 주지는 않고, 4등분정도 잘라서 먹였더니 엄~~~청 잘먹었어요 ^^

​

따로 간은 안하고 만들었지만, 달콤한 단호박소가 들어있어서 어른간식으로도 아이간식으로도 손색없을 정도로 맛있었답니다.

한번 만들어놓은 단호박송편은 2회분량으로 소분하여 먹였습니다 :-)

​

(생각해보니... 만들어놓고 신랑한테는 한개도 안줬네요)

(고의가 아니였어, 여보 미안해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