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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아기 음낭, 왜 그럴까요?

  • 2018-11-06 12:33:24
  • 펜다곰
  • 조회수 40190
  • 댓글 2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아이의 음낭과 툭 튀어나온 사타구니를 보면 부모님들은 걱정부터 앞서기 마련입니다.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수종과 서혜부 탈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아기에 통증 없이 음낭이나 사타구니(서혜부)가 비정상적으로 크거나, 아이가 힘을 주거나 울 때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수종 또는 서혜부 탈장입니다. 빛을 비추었을 때 투명한 맑은 물이 차 있다면 수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수종은 자연적으로 사라지나요?

수종은 장기 형성의 과정에서 초상돌기(음낭과 복강을 연결하는 통로)가 닫히지 않아 발생합니다. 주로 남아의 음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음낭수종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종은 교통성과 비교통성으로 구분됩니다. 교통성은 해당 부위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고, 비교통성은 말랑말랑하거나 단단한 덩어리처럼 만져집니다.

교통성과 비교통성 모두 12개월 이내에 증상이 사리지는 것이 대부분이며, 24개월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까지는 일반적으로 수술 없이 경과관찰을 합니다. 그러나 24개월 이후에도 증상을 보인다면 탈장 위험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수술이 필요합니다.

◇ 서혜부 탈장은 수술을 해야 하나요?

서혜부 탈장은 교통성 수종처럼 아이 몸에 힘이 들어갈 때 서혜부가 커졌다가 힘을 빼면 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수종과 달리 장의 감돈 또는 괴사, 고환이나 난소의 괴사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발견되면 수술을 해야 합니다.

▲커진 상태가 유지되거나 ▲손으로 눌렀을 때 복원이 되지 않거나 ▲통증이 생긴 경우에는 응급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서둘러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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