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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수건은 구매보다 관리가 중요하다!!

  • 2019-01-10 10:44:16
  • 놀이엄마
  • 조회수 38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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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는 성미에 안 차겠지만 조금씩 자주 해야 한다. 바스타월은 2~3장, 페이스타월은 5장 내외로 울 세탁코스로 단독 세탁한다.(수건용 건조대가 따로 필요한 이유다) 온수의 온도는 40도 이하로 지켜주고, 세제는 권장량 혹은 옷 빨 때 쓰던 양의 2/3 수준으로 줄인다.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드니 절대로 사용하면 안 된다. 냄새가 날 경우, 식초를 한 컵 같이 넣거나, 과탄산소다를 희석한 물에 2시간 이상 담가 놓거나, 헹굴 때 소금을 추가하거나,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콤비를 활용하는 등 많은 살림의 지혜와 대증요법이 있지만 내 경우 새로 산다.

 

수건 냄새의 원인은 곰팡이, 박테리아다. 이 두 원흉에게는 뜨거운 맛을 보여주는 게 가장 처절한 응징이긴 하나 이는 폐허 위에 쌓은 승리일 뿐이다. 테리 면 조직은 뜨거운 온도에 가장 취약하다. 두툼하고 뽀송한 피부와 수분 흡수 기능을 상실하는 지름길이다. 따라서 삶거나 직광에서의 햇볕 소독은 뽀송뽀송한 수건의 감촉을 즐기고 싶다면 지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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