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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절약형 가구라고 소개했지만, 로그넌 자체는 꽤나 크다. 안 그래도 좁은 공간에 커다란 가구가 들어가면 더 좁아질 것 아니냐는 물음이 생길 수 있다. 로그넌은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침대에서부터 옷장, 소파, 책장 등 집에 들여놓을 웬만한 가구들을 한 곳에 집약했다. 이 중에서 침대나 책상 등은 꺼내서 쓰는 방식이기에 그때 그때 필요한 가구를 꺼내 사용하면 된다. 사용을 마치면 다시 접어서 공간을 확보한다. 기존 가구를 하나씩 장만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는 셈이다. 이케아에 따르면 로그넌은 8제곱미터 정도의 생활 공간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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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넌은 작은 방 한가운데 놓으면 공간을 두 개로 분리하는 역할도 한다. 공간을 분리하면 사람은 편해진다. 소파에서 불을 켜고 책을 봐도 반대편에 있는 침대에 빛을 비추지 않아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