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화상을 입었어요

밥솥, 전기 다리미, 국그릇을 조심하세요

밥솥을 바닥에 두는 경우, 아기들은 김이 나면 신기해서 손을 대보다 전기 밥솥에 손을

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기는 체중이 실린 채로 손을 짚으므로 뜨거워도 빨리

못 떼서 화상을 심하게 입습니다. 전기 다리미에 의한 화상도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입니다.

다리미질하는 엄마 옆에서 구경하다가 무심히 손을 갖다 대 화상을 입게 됩니다.

또 늘어진 식탁보를 아이가 잡아당기면서 식탁 위에 있는 뜨거운 국그릇이 아기의

머리 위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 찬물로 상처의 화기를 빼세요

① 뜨거운 액체가 옷에 스며드는 수가 있으므로 화상 주변 부위의 옷을 걷어줍니다.

옷에도 뜨거운 물이 젖었다면 상처 부위 옷을 가위로 잘라냅니다. 심한 경우 옷을 벗기다 상처 부위가 덧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② 찬물로 화상 부위를 살살 닦아주며 식힙니다. 세게 흐르는 물은 피부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살살 흐르는 물이나 대야에 찬물을 받아 사용하고, 얼음은 피부의 혈액순환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피해야 합니다.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는 된장, 간장 등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1도 화상인 경우 여기까지만 처치해도 효과가 있습니다. ③ 1도보다 심한 화상의 경우

②까지 마친 다음 바셀린 가제를 붙여 두면 어느 정도 응급조치가 됩니다.

후시딘, 마데카솔 등의 항생 연고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아이가 만지기 쉬운 부위나 다시 상처 입을 수 있는 부위의 화상이라면 붕대를 감아줍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피부가 벗겨지거나 진물이 흐르면 붕대를 피하고, 응급 처치 후 빨리 의사에게 보입니다. 화상 부위가 넓거나 물집이 잡히는 경우에도 병원에 가도록 합니다.

 깊이에 따른 화상의 정도 + 1도 화상 피부의 색깔이 발갛게 변하여 화끈거리고 약간씩 아프나 물집은 잡히지 않습니다. 피부 껍질만 약간 화상을 입은 정도로 아주 가벼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