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안녕하세요. 요가원,봄”입니다. 
오늘 날씨가, 공기가 너무 좋아서 자전거를 타려했더니,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더라구요.
자전거를 못 타서 아쉽기도 했지만, 간만의 소나기 덕분에 뭔가 낭만도 있는 저녁이네요.
 
오늘은 어제의 포스팅에 이어 요가와 필라테스의 호흡에 대해 알아볼게요.
사실... 호흡을 포스팅하기에 앞서 어떻게 정리해서 말씀드릴까...하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우리 지나 선생님과도 대화를 나눠보고.
 
지나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던 끝에 저만의 결론은, 
“요가와 필라테스에서 호흡을 설명할 때 제시하는 단어가 다를 뿐이지 그 의미는 같다.”입니다. 
그리고 오늘 알려드릴 내용은, 전문적인 근육용어를 많이 쓰기보다, 
저희 회원님들께 설명드리는 식으로 모든 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할까 해요.
 
먼저 동영상을 하나 보실까요?

http://blog.naver.com/2016apple83/221267503095

네네, 접니다. 사진만 보다가 동영상으로 절 보니 엄청 부끄럽네요.
ㅋㅋ
일단, 동영상을 보시면 몸의 앞, 옆, 뒷면을 보여드리고 있어요. 
저희 요가원,봄”,에 등록하시고 호흡에 대해 인지가 없으셨던 분들의 호흡을 보면 앞쪽 (복부)을 많이 써서 움직이세요. 그것도 좋지만, 제가 늘 당부드리는 부분은 “우리 몸을 입체적으로 인지하세요.입니다.” 
동영상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호흡을 할 때 흉곽(갈비뼈가 몸을 애워싸고 있죠?)전체를 느끼고 골반의 아래쪽(골반기저근)까지, 눈으로 보기엔 아랫배까지 느끼면서 합니다. 
쉽게 설명드리려고 “몸통을 인지해보세요. 몸의 앞,뒤,옆,위,아래. 그 직육면체가 호흡통이라고 인지해보세요. 상상해보세요.”라고 지시를 드려요. 
그러면 호흡의 깊이가, 길이가 조금 더 깊어지더라구요. 

호흡의 방법은 
마시는 숨에는 욕심부리지 않습니다. 천천히 폐의 용량을 느끼면서 마십니다. 이때 흉곽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몸통의 둘레전체를 생각하며)느끼보세요.
내쉬는 숨에 회음과 흉곽을 수축합니다.
이 때, 회음을 수축한다는 것은 쉽게 말해서 소변을 보다가 끊어내는 느낌이예요. 
흉곽을 수축한다는 것은 마실 때 팽창했던 흉곽을 수축하는데, 많은 분들이 어떻게 수축해요?라고 질문을 하세요. 

저...그림그리는 사람 맞을까요?ㅋㅋㅋㅋㅋ
쉽게 설명드릴려고 포토샵에서 그려봤는데 알아보실 수 있겠어요?
오른쪽 흉곽은 왼쪽 골반방향으로, 운동화 끈을 묶거나, 모래시계 형태를 생각해보시면 쉬워요.
골반 바닥에 위치하는 골반기저근도 함께 수축을 합니다. 느낌은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소변을 보다가 끊어내는 느낌이예요. 한번에 확!이 아니라 서서히 움직여 보세요. 
(골반기저근을 이야기하기엔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요. 
“골반기저근”만으로도 저희 요가원,봄에서 4월달에 특별수업을 했었거든요.
다음에 꼭, 자세히 포스팅하겠습니다. 아주 중요한 이야기예요.)
 
아쉬탕가 빈야사 요가를 할 때, 많은 분들이 이 호흡, 웃자이호흡(Ujjayi Breath)를 합니다. 보통의 호흡보다 이 웃자이 호흡은 마실 때, 내실 때 호흡의 소리가 나요. 인후를 통해서 내는 소리인데, 소리를 내는 데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한참 전에 배웠던 “드리시티 요가”의 아쉬탕가 지도자 과정 교재에 보면 
“쉽게 설명하자면, 만트라라고 설명할 수 있다. 
수련을 하면서 본인의 호흡소리를 들으며 수련하면, 소리의 집중할 수 있어 그 자체가 명상이 될 수 있다. 또한 호흡의 불균형을 알 수 있다. 초보자들은 들숨이 짧을 수 있고 호흡을 참을 수 있다. 자신의 호흡소리를 들으며 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이고, 에너지와 몸 속에 타는 불(Agni)을 더 많이 발생시킨다. 공기의 마찰음을 일정하게 내게 되면, 공기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