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16개월 딸아이 키우고 있는 평범한 엄마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 같은 분 있으신가요 ?



평소 저희남편은 퇴근하고 오면



제가 차려놓은 저녁밥먹고 난 후



설거지하고 아기 씻기고 빨래 다 해주고요.



또 주말엔 오랜만에 늦잠자라며 먼저 일어나서 아기 봐주고



저 자고 일어나면 평일에 집에만 있어 답답하지 하며



아기랑 저 데리고 1~2시간 내 지역으로 나들이 가고



먹고 싶은거나 가고 싶은 카페는 없어? 하며 다 데리고 가줘요.



연애할때나 신혼생활할때나 그리고



아기 낳아서도 한결같은 남편이네요.



퇴근 후 일하고 와서 쉬고싶을텐데 집에와서도



저와 아이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면 가끔씩 울컥하면서



내가 이사람한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요.



행복한 결혼생활이라는게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라 안맞는 점이 있겠지만



먼저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 남편 자랑글이 되어 버렸는데 ...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글을 썼어요.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