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어떤분이 임신증상 후이 올리셨길래
나도올려봄



난 오래사귄 남자친구와
20대 중반에결혼함

다낭성진단을 결혼전부터 받고
걱정을 너무하였으나
결혼한지 8개월만에 생겨버림
오래사귀고 적당한 신혼생활을 즐겼다 생각함


본인은 먹을려고 사는 사람임
먹는게 가장 큰 낙인 사람!

아직도 생각나는건
남편 퇴근만을 기다리던 나였음
다른 임산부에비해 입덧이 심하진 않았고 토덧도 아니었지만
하루종일 멀미하는 기분이었음
14주부터 살만했으나
처음부터 가슴이 너무커져서 이미 살찐것처럼 보임

자다가 다리쥐나고 악몽꿔서 소리지르면서 깨고
숨차고 속쓰리고 미쳐버림
뭘해도 숨차고 힘듦...임신 진짜싫어..ㅠㅠ

자연분만으로 4키로 넘는 딸 출산하고
애기낳고 피가 안멈춰 자궁수축제를 맞음
(이거 발견 늦게하면 죽을 수도 있댔음)
애기낳은 밤에 잠을 못잠
자궁수축이 너무아팠고
밤새 출산하는 장면이 생각남

애기를 보면 너무행복한데
만신창이 된 내 몸이 너무슬픔

애기한테 먹이려고 모유는 분수처럼 흘러내림
이래서 수유패드가 필요하다 생각됨

조리원은 꼭 가야하는게 밤잠을 잘수있음
맘놓고!
집에가는 순간부터 밤잠은 없어지는거임
밤 잠을 잘 수 있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있음

집에오자마자 육아의시작임
난 완모를 했기때문의
정말 시도때도없이 먹였음
몸무게는 이미 20키로가 쪘었고
애기낳고 7키로만빠짐...
모유수유하면 너무허기져서 먹고먹고 먹이고 하다보면
붓기는 안빠짐
뼈 벌어져있어서 운동도못함
애기 모유수유하다보면 어깨는 앞으로 굽음
살은 처져있고 ... 애기 백일때 같이 찍은사진보면 우울함
애기잘때 엄마가 자야하는데 밀린 집안일보면
우울함
남편이 하는건 한계가있음..
돌까지 너무힘들게 고생하다보면
애기가 걷고 아기띠탈출을 하고나면 아기띠졸업과 함께 기분이좋음
거기에 단유도 하면 정말 최고임


단유하고 살을 열심히 뺐으나
골반이 틀어져 군살이 안빠짐

내년에 애기 어린이집 보내놓고
기구 필라테스 다닐거임


우리남편은 내가 애기낳는걸 다 봐놓고도
둘째타령하는데
입을 때려버리고싶음

나는 참고로 올해 초부터 주말에 일나감
기술직?이라 감 안잃으려고 하루알바도 나가고
토요일만 일함.
그동안 애기는 아빠랑 놀고있음
엄마이기 전에 나도 직업이 있던 여자였음

임신,출산과 육아를 하니
몸이 그냥아주아작남
골반도 비틀어지니 발모양도 달라져서
발볼넓어지고 무슨신발을 신어도 편하게 느끼지못함



난 참고로 완모17개월함
애기 3살인데도 어린이집 안보냄..
문센가거나 안가는날에는 놀이터가서 불태우고
키즈카페가고 어린이뮤지컬 보러감.
문센갈때 차없어서 버스타고다님
지방가거나 서울갈때 고속버스 애기표까지 끊어 타고다님
버스정류장도 멀어.. 내려서 걸어
15키로 애기안고 다니기 정말 힘들지만
힘든데 택시비가 문센 한번갈때마다 만원이상이라
내가 사서고생하고있지만
남들은 이러지 않길 바람
완모가 답이아님
어린이집 안보내는것도 답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