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안녕하세요.

30대 후반에 갑자기 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첫임신이구요.

7월 13일부터 하혈이있어서 처음엔 생리가 시작한 줄 알고 생리대를 착용했었어요.

근데, 양은 적고 색깔이 갈색이더라구요.

이상했지만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려구 했는데 7월 25일까지 하혈이 계속되어서 산부인과에 방문하였습니다.

소변 검사 후 두줄이 확인되었고, 혈액검사를 하자구 하셔서 혈액검사를 하였습니다.

이틀 후 검사 결과가 나왔고 임신이 맞데요.

초음파에서 아기집도 보여주셨어요. 0.49cm

유산방지 주사도 맞고 주말동안 거의 누워서 지냈지만 월요일에도 하혈이 있어서 병원에 갔고 아기집은 0.69cm 이거 자궁안에는 피가 고여있거나 하진 않다구 질에 상처가 두곳이 있어서 약물 치료했으니까 흘러내리더라도 놀라지 말라구 하시며 다음주 월요일에 오라구 하셨어요.

조심조심하면 지내다가 8월 1일에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화장실 갔는데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분홍색 덩어리가 나왔어요.

원래 다니는 병원은 휴가라서 못 가고 너무 놀래서 근처 다른 산부인과를 방문하였습니다.

초음파 결과 0.7cm의 아기집은 보인다구 하시더라구요.

그 외에 다른 말은 안해주시더라구요.

또 하혈이 심하면 병원 꼭 방문 하라는 말만 해주셨어요.

근데 너무 걱정이 됩니다.

아랫배가 왼쪽, 오른쪽 콕콕 쑤시기도 하구요.

하혈은 또 갈색으로 나오고 있어요. 생리대까진 아니고 팬티라이너를 꼭 착용하구 다녀요.

입덧은 지금까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속이 좀 쓰린느낌이랑 살짝 멀미같은 증상정도??

그리고 가슴은 유두 부분이 간헐적으로 콕콕 쑤시는것 밖에 없어요.

제가 걱정하는건 7월 29일에 0.69cm 였던 아기집이 8월 1일에는 0.7cm 정도밖에 안컸고, 하혈은 계속 있어서요.

계류 유산일 경우 임신 증상은 지속된다구 하더라구요.

제 주변의 임신하였던 분들은 담배 생각이 전혀 안났다구 하는데.. 저는 담배 생각두 계속 나기도 하구요...

계류 유산인 걸까요?

유산일까봐 너무 걱정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