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매주 월요일은 시어머니를 뵙는 날이에요. 

어머니께서 아직 일을 하시는데 월요일에 쉬셔서 월요일에 보거든요~ 

쉬는날 푹 쉬시고 싶으실텐데 김장김치(굴 김치)에다가 아구찜까지 해서 갖다 주셨어요ㅜㅜ

그리고 제가 몇 주전에 심하게 체해서 엄청 고생했거든요. 

그랬더니 어머니께서도 위가 안좋으셔서 맨날 체하고 하셨는데 아침 저녁으로 인삼을 드셨더니 좋아지셨다며 

인삼 사셔서 일일이 다 씻고 손질해서 갖다주셨어요. 

뿌리는 꿀에 담가서 차로 먹으라고 갖다주시구요 ㅜㅜ 감동.....

진짜 피곤하실텐데 넘 감사해요. 

살갑지 못한 며느리라 지나고 나서 보니 제대로 표현 못한거 같아 죄송스럽네요. 

내일 다시 전화드려야 할까봐요. 

그런데 오늘 저녁에 인삼 한뿌리 먹으려고 씹었더니.. 전 도저히 생으로는 못먹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으어 ㅋㅋㅋㅋ 쓴거 잘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미치겠네요. 복불복 벌칙수준이에요 

와 상상 그이상 ㅋㅋㅋ 

인삼.. 어떻게 맛있게 먹는방법 없을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