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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문제 고민

  • 2019-01-10 09:46:52
  • 호박신지
  • 조회수 17299
  • 댓글 0

아직 상견례는 안했지만

양가 모두 결혼얘기는 오가고 있고 아마 빠른시일내에 상견례하고 날 잡을예정입니다

아직 날잡힌게 아니라서 본격적으로 결혼준비에 들어간건 아니지만

서로 준비는 하고있는터라 가볍게 여기저기 알아보고있는중입니다.


문제는 아직 그렇다 할 결혼준비가 진행되고 있는 것도 아닌데 너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보통 시댁이나 예비신랑간에 트러블이 생긴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우리엄마때문에 아주 죽겠습니다.


위로 언니가 있어서도 그렇지만 엄마는 제가 먼저 시집가는게 너무 억울하고 분하신가봅니다.

워낙에 딸들을 이뻐하시다 보니 시집도 늦게 보내고 싶어하시고 엄마가 시집을 일찍오셔서 고생길이 눈에 훤하다고 생각하셔서 그러신지 더욱더 그러십니다.


원래 부모마음이 그렇듯 이왕이면 남들보다 좀 더 좋은조건에 고생안시킬것같고 직장탄탄하고 돈 많고 등등 ... 그런집안으로 보내고싶어하는건 똑같을거라 생각합니다.


뭐..저도 굳이 능력이 된다면 그러면 좋겠지만 현실상 그러지못하니 이건 패스 ㅋ

구체적으로 예기하자면 너무 길고

문제는 결혼허락도 하셨고 곧 상견례하고 본격적으로 결혼준비 들어가야하는데

자꾸 주변사람이랑 비교를 하십니다.


누구네는 신랑이 무슨일 한다더라 , 누구는 남편쪽에서 집을 해줬다던가 뭐 내내 이런얘기겠죠

정말 엄마가 그런말씀하실때마다 너무 답답하고 울화통터집니다.


당연히 한번하는결혼이야 남부럽지않게 남부러운걸 떠나 남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고싶은사람이 세상뒤져서 몇명이나 나오겠습니까..


현실에 맞게 생각하고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싶은데

엄마는 자꾸 내가 뭐가 모자라느냐 꿀리는게 뭐가 있냐 그렇다고 남자쪽에서 뭘 해주느냐 이런식으로 비아냥거리기만 하시고 도무지 제 입장은 생각지도 않으시고 속상하고 힘들게만 하네요


남친이 그렇다고 직장이 나쁜것도 아닙니다...따지고보면 준공무원인데요

지금 상황은 예신은 사택얻어서 사택에서부터 시작하려고 생각중이고 집에서 5천만원 보태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엄마한테 그 말씀 드리니까 결혼비용 따로해주시는거냐 다른집들은 집까지 얻어주는데 뭐 해주는게 있냐 맘에드는구석에 하나도 없다면서 저한테 짜증을내시는데 참 ...

할 말이 없더라구요


어쩌다가 우리나라 예식문화가 이렇게 변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빚을내서라도 신혼집이야 마련할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까지 하면서 너무 사치부리고 싶지는 않습니다(사치라고 하긴 좀 그런가요?;;ㅋㅋ....암튼)


신혼집으로 생활할 사택도 둘이살기에 평수도 크고 도배와장판만 다시 깔고 생활하는데 지장있을부분만 조금수리하고

어짜피 혼수제품 들어가면 신혼분위기 충분히 낼 수 있고 세금이랑 수도세는 회사지원해주니 그렇게 생활하는데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하거든요..


엄마가 맘에 안들어하시는부분은 일단 신혼집이 좀 지난아파트이고 내집이아닌 회사보유집이라는거입니다. 크게는 이렇게 얘기할수있겠네요..

단순히 집때문에 그러십니다..


도대체 ..... 솔까 요즘 부모님한테 손벌려 집마련하고 그러지 요즘2~30대들 일은 일대로 하고 거의 하루벌어 하루먹다싶이하는데 언제 돈벌고 결혼하고 그럽니까..진짜 남자들이 본인돈으로 꼭 결혼혼수로 집을 마련해야 한다면 우리나라에서 제나이때 장가가는분들 얼마나 계실까요 ..


휴.....처음에 인사하고 종종 결혼얘기 오갈때는 너무 행복하고 꿈만같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정말 다 포기해버리고 싶고 아예 결혼도 안하고 혼자살고싶을정도에요


지금이야 집에서 부모님그늘밑에서 보호받으면서 생활하지만 이제 시집가고 애 낳고 키우다보면 아무래도 내 가족이 생기고 역할이 생기는데 그렇게 첫 발디딤하는부분부터 이렇게 난관이 크니 너무 너무너무 미치겠어요 힘들고


저는 워낙에 현실적이기도 하고 너무 사치부리거나 큰 욕심보다야 중요한걸 파악하고 그걸 지키고싶어하는성격이기때문에 이렇게 엄마랑 마찰이 더 심한거같은데

좀 이해를 시키려고 노력해도 짜증만내시고 저랑 얘기를 안하시려고 해요...


그러면서 결혼하지말까? 하면 아니 그냥 속상해서 그렇다고만 말씀하시구...

제가 잘못된건지 엄마가 맞는건지 꼭 결혼을 이렇게 어렵게 치뤄야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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