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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려고 결혼한거 아닌데.....

  • 2019-01-21 10:28:04
  • 라하아
  • 조회수 17719
  • 댓글 0

2년반을 사귀고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을 하니 연애때랑은 참 마음처럼 안되더군여..


결혼해서 살면서 항상싸우는 이유는 10번중 8번이 시어머니때매 싸움이 되고 헤어지자는

말도 오가고 지금 결혼한지 2년이 다되어갑니다.


어제도 시어머니가 꾸지람을 하고 방에 들어와서 내가 몰 잘못한거냐고 물으니

내가 몰잘못했는지 하나하나 말을 해주더군여.. 다독여줄순 없었는지...


평소엔 너무 자상하고 애교도 많은 신랑이.. 시어머니란 사람이 중간에 끼어들면..

저는 천하에 나쁜 며느리고 저는 너무 나쁜 사람이 되가는거 같고..

이번에 분가를해서 살기로 했는데.. 저는 정말 너무나도 시어머니가 싫습니다.


너무너무 싫습니다. 제맘대로 살지 못하는것도 싫고... 다시 같이 살생각하면 정말

제가 제인생을 살면서 이렇게 구속 받으면서 살아야 하나 싶습니다. 저.. 정말 이기적인거 압니다.


이렇게 구속 받는게 싫으면 차라리 혼자살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그래도 아직 신랑이 좋습니다.

그리고 주위의 인식이 너무 겁납니다. 엄마 아빠 이모들친척들....


정말 둘이서만 살고 싶은데.. 왜이렇게 같이 살라고 하는지.. 2년뒤에 아파트 같이 사서 무조건 같이

살아야 합니다. 참.................. 저는 혼자살아야 하는 입장일까여?


결혼전부터 가끔 집에 찾아가면 저한테 그렇게 형님 욕을 해댔습니다. 그러면서 자기가 그렇게 말해도

너는 형님대접 해야한다면서.. 근데 다른데 가서 저에대해 그런말 안하겠어여?


어제는 어머님이 그러더군여.. 내가 너네 형님 맘에 안들어할때 고때랑 똑같이 니가 하고있다고..

너네 형님은 이제 날 알아서 지금 너무 잘한다고 자기가 아무리 힘들어도 자기가 가면 밥 꼭 차려서 준다고..


이렇게 혼나기 이틀전에 제가 상을 차리고 신랑이 상을 치웠거든여.. 시어머니 왈 니(신랑)가 그렇게 반찬들고 냉장고 왔다갔다 하는건 아니라고 본다 고 하시더라구여..  


왜... 내가 며느리라는 이유로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야하고 시어머니의 말투며 행동 저한테 소리치고 혼나고 하는걸 제가 다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건가여.. 어제 신랑이 그러더군여.. 옛날 사람이라 그런다고..


제가 이걸 다 안고 살아야 하는건가여? 정말 유치한 말이지만 자기 엄마 편 들면서 얘기하는데

니가 잘못해서 혼난거다라고 밖에 안들리더군여.. 이런 문제로 싸우는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전 정말... 너무 답답합니다. 제삶이 ....


먹는거 하나도 자기아들아들 하고 모든 며느리들.. 자기집에선 귀한 자식이고.. 저희집에가면 저희 엄마 아빠는 신랑 먹는거 더 챙깁니다. 근데.. 같이 살면서 맨날 자기 아들아들 하는데.. 정말 듣기 싫어 죽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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