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안녕하세요. 요가원,봄”입니다.
오후가 되니 비가 그쳤네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을 했어요.
기분이 좋으네요^^
 
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오늘은 무슨 자세를 알려드릴까..했는데, 
자전거의 균형처럼 우리는 과연 균형을 잘 잡고 살아가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은 균형잡기에 기본적인 자세인 나무자세, 브륵샤아사나입니다.

나무자세의 완성동작이라고 보셔도 되요. 팔을 하늘위로 합장한 자세로 뻗어올리긴 하지만, 일단 기본적인 아래의 지지대부터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이 자세 자체가 힘든 분들이 계세요. 
무지외반증이나, O자 형의 다리를 가지고 계신분들, 평발이신 분들이 특히나 그렇죠.
그 분들은 먼저 순차적으로 나아가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한발로 지지하고 반대편의 무릎을 접고 발볼은 바닥에 뒤꿈치는 지지하는 다리의 발목에 두고 유지를 합니다. 

보다 더 잘되시는 분들은 위의 사진처럼 한발을 무릎안쪽까지 위치를 해 보아요.

더 가능하시다면 지지하는 다리의 허벅지 안쪽까지 가져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드리시티. 바라보는, 응시하는 곳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모든 아사나에서 드리시티는 중요하지만, 특히나 외발서기, 균형잡기 동작에서는 그 중요도가 아주 큽니다.
그리고 나의 눈이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의식이 어디에 집중을 하느냐가 아주 중요해요. 
외발서기를 하실 때에 마음을 들여다 보면, 흔들이는 순간 ‘어~어~’하면서 갈피를 못잡죠. 그 순간 지지하는 발, 시선, 호흡을 알아차림 하시면 마법처럼 균형이 잡아져요.
 
몸의 균형을 잡는 자세를 해 나가다 보면 그 과정속에서 마음의 균형을 잡는 방법을 익히게 됩니다. 
우리의 삶에 균형이 흐트려졌다.라고 느낄 때 외발서기를 할 때처럼 지금의 일상의 상태를 알아차림하고 어디에 집중을 해야하는지 바라보시면 답이 나오잖아요.
 
오늘, 비가 온 후, 차분한 저녁에 고요한 나만의 장소에서 고요한 시간 5분정도 가져보세요. 
여러분들 마음에 평안이 있길 바라면서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