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맘카페

남편은 일
저는 만삭임산부에 감기까지 너무 심하게와서
컨디션이 너무 안좋은상태로
둘다 예민한상태에 별거아닌걸로 투닥거리다
싸움이 심해졌어요

대충말씀드리면 자꾸 멀리서 말걸고
전 목도아프고 소리도안나오는상태라 진짜 짜증나서 대답을잘안했어요 가까이왔을때 쩌멀리서 뭐묻지좀말라고 대답도못하겠다고 말했구요
대답제가 잘안한거부터 열이받았었나봐요

그당일 싸움에서 기억나는건
아픈데도 겨우장봐와 차린밥상 싸우다 버리게생긴것도 서럽고
남편방으로들어가버려서 상혼자치우는데 서러워서 혼자신발소리했는데 남편이 방에서 듣고 나와
왜욕하냐 임신너만하냐 아프면 병원을가 찡찡대지말고 라면서 악에받쳐서 소리지르며 차키들고 병원가자 난리친거고(남편은 열받으면 심한욕을 엄청함..그리고 난 임신유세떤적없음..병원도 담날예약해놓은상태 아프다찡찡도안댔음 걍 많이안좋다하고 누워있던게 다임)
휴
남편 초흥분상태고 나도 열받아서 혼자가겟다하고 차키들고 집나와버림..
차에서 울다가 진정하고 집들어감 남편도 나갓더라구요 어쨋든 그렇게 끝나고

담날

병원갓다와서 밥도 안차리고 누워있었더니
나가서 순대국사와서 먹으라는데
자긴 바빠서 이따먹는대서
어제 서러웟던게 생각나 저도 어제 남편이랑 똑같이 그럼나도안먹는다고햇더니 또 빡이치셨어요
자기가 기껏사왓는데 안먹어서 화났나봐요
제가 여기서 풀었다면 좋았겠죠
근데 너무 화나고 너무서러워서 안풀어지더라구요

그때부터 대답안하는데 난해야되냐부터시작해서
집물건던지길래 저도 던져줬더니
가구를뿌수네요
예전부터 많이부심
그래서 제가 이번엔 안참고 왜 맨날 싸구려만뿌시냐 생각하고 뿌시지마라 더뿌시라고 햇더니 컴퓨터뿌시네요ㅋ전 간이 콩알만해서 같이 못뿌심..